이렇게 멀어지겠구나 싶었어. 그런데 그 긴 지연 시간 지나 줄어드는 시간을 확인하는데 자꾸 조금만 더 보고 싶단 욕심이 드는 거야. 티켓값이 아까워서만은 아니었어. 그냥 애들 무대가 참 좋아서.. 여전히 이 맛이지 싶었고 앵콜콘 땐 꼭! 이란 바람이 남는 게 아직 이 자릴 지키고 싶구나 싶어.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공연 전까지 이게 내 마지막 콘서트일 수도 있겠구나 싶었어. 녹초가 되다 못해 진심으로 현타가 왔었거든. 이 정도로 엉망일 줄 몰랐으니까. 더불어 이제 한국 아미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라 묘한 소외감도 들고. 문제 생기면 욕은 또 우리만 먹겠지란 생각을 벗어나기도 어려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