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잡지 인터뷰
- 소년시절의 블레이드는 어떤 아이였나요?
누군가는 지금의 내 성격이 어린시절과 비슷하다고 하더군. 나도 잘 모르겠다. 그 일들은 너무 오래전 일이라... 너무 오래됐어.
- 스텔라론 헌터 동료들은 평소 어떻게 지내나요? 사적으로도 자주 어울리나요? 예를 들면 같이 밥을 먹는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매번 작전을 수행하기 전에는 보통 꽤 긴 준비 기간이 있어서, 다들 기지에서 함께 지내곤 하지. 식사에 대해서는 저마다 자기만의 방식이 있어.
카프카는 가끔 흥이 나면 복잡한 요리를 하기도 하고, 은랑은 배달을 시켜 먹고, 반디는 열심히 노력은 하지만 요리 실력이 좀 서툴러서 우리가 도와주곤 해. 엘리오... 미안하지만, 그건 알려줄 수 없군.
- 블레이드가 자신의 신체 중 가장 자신 있는 부위는 어디인가요? 이유는 무엇인가요?
검에 있어 칼끝은 찌르고, 칼날은 베고, 칼등은 힘을 받아내야 하니 어느 하나도 빠져서는 안 되지.
살과 뼈로 이루어진 몸뚱이도 마찬가지야. 근육과 골격은 세월 속에서 거듭 단련되었으니, 모든 곳이 충분히 견고하고 강인해야만 베어낼 때 막힘을 느끼지 않아.
- 블레이드가 아는 사람들 중에서, 부러울 정도로 뛰어난 신체 능력을 가진 사람이 있나요?
회염 스승님의 팔뚝 힘은 아무도 따라갈 수 없지. 모든 장인들의 마음속 정점이야.
- 블레이드는 어떤 사람인가? 그들의 시선
운리:
당신 말은, 그 이름 자자한 '백야' 응성이 지금은 스텔라론 헌터의 저녁밥 담당을 하고 있다는 거야?
그 사람이 장인 시절에 가졌던 솜씨와 재능을 생각하면, 그 밥이 얼마나 맛있을 지 나도 먹어보고 싶어!
은랑 LV.999:
블레이드 말이지... 임무를 할 때 빼고는 <인터넷도 끊긴채 방치된 상태> 같아.
지난 만우절 때 내가 등 뒤에 장난으로 종이를 다섯 장이나 붙여놨는데도 전혀 눈치채지 못하더라고... 아니면 그냥 날 상대하기 귀찮았던 건가?
단항
'응성'과 '단풍'의 얽히고 설킨 업보는 어쩌면 이미 어떤 순간에 마침표가 찍혔을지도 몰라. 이것은 망각이나 용서가 아니라... 일종의 매듭을 지은 거야.
그리고 블레이드에 대해서는, 그가 자신만의 돌아갈 곳을 찾기를 바라. 그 길의 끝이 반드시 죽음일 필요는 없으니까.
애쉬베일
응성... 휴, 응성이 말이지. 걔 어릴 때 내가 안아주기도 했었는데, 그 녀석 어릴 때부터 똑 부러지게 영리했지.
그 당시에 회염이 나랑 경쟁해서 채가지만 않았어도 내가 진작에…… 에휴, 그렇다고 갤럭시 레인저의 길이 그리 편한 길은 아니지만 말이야. 지금처럼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안 그래?
스파클
어머나, 블레이드 오빠가 드디어 죽기만을 바라는 (일심구사)역할에서 벗어났네? 하하하, 이거 정말 경사스러워라!
무대에서 가장 매혹적인 순간은 언제나 무대로 향하는 그 길 도중에 있는 법이거든. 문을 열었을 때의 풍경이 정말 자신이 원하는 대로일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으니까- 어쩌면 정말로 그 순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자신이 이 결말을 생각만큼 그렇게까지 원하지 않았다는 걸 깨닫게 될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