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든 우든 전방이든 후방이든 어디서나 무책임한 극단주의를 경계해야 합니다.
권한을 가지고 책임을 져야 하는 위치에 있는 경우는 더욱 그러합니다. 주장보다는 실행하고 결과에 책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책임지지 못할 과격한 주장, 근거없는 선동은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드러내고 개혁성과를 독차지 하겠다는 이기심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습니다.
탈진실의 시대, 맹목적 진영대결이 일상화되어 진실보다 네편내편이 더 중요해지다보니, 기본적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단정하고 억측하며 선동하는 것이 마치 실력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전세계적인 현상처럼 우리사회에도 거짓에 기초하여 혹은 최소한의 근거도 없이 혹세무민하는 무책임한 극단주의자(일명 무극파)들의 선동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사실에 기초하여 이성이 작동하는 사회로 사필귀정할 것입니다.
해방 80년만에 세계 최고의 모범적 민주국가, 10대 경제강국, 세계적 문화강국을 만들어낸 저력있는 대한국민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별은 차마 못했네]
진도 팽목항에 왔습니다. 304명의 생명을 잃고,
다섯 명이 아직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시린 기억의 장소입니다.
김대중의 하의도, 노무현의 무등산, 오월의 너릿재, 이순신의 울돌목을 지나온 남도의 길이 팽목에 닿았습니다.
기억공간 방명록에 박노해님의 시 한 구절을 적었습니다.
“사랑은 했는데 이별은 못 했네. 사랑도 다 못 했는데 이별은 차마 못 하겠네.”
2014년 4월 16일, 저는 인천시장이었습니다.
전원 구조라는 오보에 가슴을 쓸어내렸다가,
눈 뜨고 지켜보는 백주대낮에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 아래 꽃 같은 아이들이 가라앉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날 이후 제 아내는 4년 동안 매일 새벽 미사를 드리듯 노란 리본을 40만개를 만들었습니다. 부평역에서, 동암역 광장에서 진상규명 서명을 받으며 유가족들과 인연이 되었습니다.
오늘 팽목성당에서 아이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아이들을 수습하던 부모들의 대기 장소가 성당이 되었습니다. 물속에서 헤매던 아이들의 마지막 모습이 14처 성화로 걸려 있었습니다.
12년 넘게 그 자리를 지켜오신 관리인 형제님과 광주대교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유민 아빠 김영오 님과도 통화했습니다. 옥중의 저를 잊지 않고 제 가족 곁을 지켜준 분입니다. “힘내시라”는 그 말씀, 제가 힘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국가는 왜 존재하는가? 팽목항이 묻습니다. 아이들이 묻고 있습니다.
다시는 자식을 가슴에 묻는 부모가 없도록 국가 시스템을 잘 돌보겠습니다. 안전한 대한민국이 아이들을 기억하는 방법입니다. 민주당이 해야 할 일에 집중하도록 만들겠습니다.
팽목에서 민병덕 의원과 함께, 별이 된 아이들을 가슴에 새기고 갑니다.
금신전선 상유십이!
명량해전의 현장, 울돌목에 다녀왔습니다.
429년 전 이맘때, 백의종군하던 이순신 장군은 다시 삼도수군통제사 교지를 받았습니다. 수군을 포기하고 육군에 합류하라는 조정에 장군은 장계를 올렸습니다.
“금신전선 상유십이 -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있습니다.”
그리고 40여 일 뒤, 바로 이 울돌목 물살 위에서 13척으로 133척을 무찔렀습니다.
필사즉생
죽고자 하면 살고, 한 사람이 길목을 지키면 천 명을 두렵게 합니다.
해남 우수영 명량대첩 해전사 전시관에서 해설사 선생님의 명강의를 들으며 가슴이 뛰었습니다.
저 송영길에게도 지금, 열두 척의 배 같은 지지율이 있습니다.
명량은 수의 싸움이 아니라 물길을 아는 자의 싸움이었습니다.
물살이 바뀌는 순간을 기다려 일자진으로 버틴 끝에 얻은 역전이었습니다. 장군에게는 40일이 있었고, 저에게는 열하루가 있습니다.
울돌목의 역전, 저 송영길이 해내겠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한산도로 진을 옮기며 편지에 썼습니다.
“약무호남 시무국가 - 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
곡창 호남이 조선을 지켰듯, 호남의 헌신이 민주당과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왔습니다.
감히 덧붙입니다. 약무민주 시무국가.
민주당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섭니다.
그 민주당을 바로 세우는 힘, 호남이 정치의 중심으로 서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울돌목에서 민병덕 의원과 함께 결의를 새겼습니다.
“물살이 바뀌었다”는 외침이 곧 들려올 것입니다.
저 송영길 준비하고 멈추지 않겠습니다.
<을지연습 주간을 맞아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전시 상황에 대비한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과 기관별 전시 전환 절차 및 주요 조치사항을 점검했습니다.
을지연습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기 위한 것이 아닌, 평화를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훈련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를 만드는 것이지만,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최악의 상황까지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특히 최근 전쟁 양상과 급변하는 안보 환경을 충실히 반영해 기존 연습을 반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상황에서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 총력전 차원의 실전적 연습이 되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어떠한 위기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흔들림 없는 대비태세를 갖추며 국가 안보 역량을 더욱 굳건히 다져 나가겠습니다.>
주택공급, 속도가 핵심입니다.
지역주택조합 사업계획승인 토지 소유권 기준을 현재의 95%에서 80%로 합리화하는 민병덕 의원의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의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2년간 수도권 10만호 정도 추가 공급을 가능하게 하고, 해당 주민분들께서 애타게 기다리는 법안입니다. 여야간 이견없이 국토위와 법사위를 다 통과했지만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늦출 이유가 없습니다.
민병덕 의원께서는 다양한 민생현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온 대표적인 의원입니다. 민의원의 아이디어와 뚝심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