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회사들이 영업이익을 제대로 내기 시작한 것도 이제 막 1분기 잘 나온 정도고, 아직 2분기 실적도 기다리는 상황인데,
빅테크들은 벌써부터 메모리 가격 부담 때문에 죽는 소리를 하는 분위기네용...
정작 그동안 오랫동안 큰돈 벌어온 쪽은 빅테크였고,
메모리 회사들이 이제 막 사이클 돌아서 돈 벌기 시작하니까 바로 비용 부담 얘기가 나오는 게 좀 이해가 안 가네용...
그동안 벌어놓은 돈은 다 어디 간 건지.
애플뿐만 아니라 빅테크 전반의 투자 논리도 비슷하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당..!
업황 최악이었던 22~23년 메모리 3사의 그로스마진은.
삼전-10~20%
하이닉스-한자리수~마이너스
마이크론- -10~10%
23년초
메모리 가격이 생산원가보다 낮게 팔리는 제품도 있었고,
SK하이닉스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으며,
마이크론도 적자를 기록하면서 감산에 들어감.
삼성도 오랫동안 "감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다가 결국 감산을 시작함.
저렇게 손해보는 상황에서.
22~23년 빅텍들의 그로스마진은
애플-43~45%
마소-68~70%
이마존-45~48%
메타-75~80%
힘든 애들 고통 분담? ㅋㅋㅋ
마른 수건 더 짜면 짰지. 서로 경쟁시켜서 가격 후려치기 바빴지.
쟤네들 꿀빨때..뭐 도와줌? 물론 빅텍들이
반도체 고혈빨아서 저런 이익낸건 아니긴하고, 원래부터 sw고부가가치 사업을 했었던건 맞지.
그런데 애플은 그러면 안되지.ㅋㅋ
과거를 돌아보면 메모리는 "기술의 쌀"이라고 불릴 만큼 모든 IT 제품에 필수였지만, 시장에서는 오랫동안 거의 원자재처럼 취급받았음.
스마트폰 가격은 매년 올라도 메모리 가격은 오히려 내려가는 경우가 많았고,
PC 제조사와 빅테크는 메모리 3사(삼전, SK, Micron)를 경쟁시키며 가격을 낮추는 협상을 자주 함.
그 결과 메모리 업체들은 막대한 연구개발비와 수십조 원의 설비 투자를 하면서도 경기 침체기에는 적자를 보는 일이 반복됌.
내가 여기서 드는 의문은 이거야
우리가 여태까지.
"세계에서 가장 기술집약적인 제품 중 하나를 너무 싸게 이용한건 아닌가."
생각해봐. 저런 대단한 기술제품을..
물론 저때도 가격은 시장이 결정한거임.
적자본것도 시장이 한거고 지금의 84%마진도 시장이 만든거임.
그런데 적자볼때는 수긍이가고 84%갈때는 수긍이 안감?
"메모리 업체들은 막대한 설비 투자와 기술 개발을 하면서도 오랫동안 낮은 수익성을 감수했고, 반면 이를 사용하는 빅테크는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
막대한 설비투자와 기술집약 산업을 마진이하로 이용한 넘들은 양심이 없는거 아님?
그때도 시장탓했으면
지금도 시장탓하며 받아들여야지
그리고 안받아들이면 어쩔건데?
물량이 없는데.
공장 증설될때까지 ai랑 로봇 포기하던지
증설되고 공급 늘면 그때 싸게 사면되겠네.
그런데 지금 비싸게 사서 개발하고 시장 다먹은 애들이 기다려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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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팀쿡의 발언이 솔직히 이해 안되는게
업보를 그동안 쌓아서, 다 지가 한짓을 돌려받는거지.
Tim Cook은 최근 애플 실적 관련 발언에서 다음과 같은 취지로 말했음
"AI 투자 열풍 때문에 DRAM·HBM·SSD 등 메모리 가격이 급등했다.
지금까지는 재고와 계약으로 버텼지만 앞으로는 어렵다.
애플도 비용을 더 이상 흡수하기 어려워 일부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수 있다"
하면서 제품의 가격을 죄다 인상함.
하지만 그동안 갑의 위치에있던 업체들의 만행을 뒤돌아 보면.
과거에는 Apple, Dell, HP Inc,삼전(mx). 같은 대형 고객들이 삼전, SK hynix, Micron을 서로 경쟁시키며 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일이 흔했음.
DRAM과 NAND는 표준화된 제품이라 성능 차이가 크지 않아 구매자들이 가격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 결과 메모리 업체들은 호황기에는 돈을 벌었지만, 불황이 오면 큰 적자를 반복했음.
특히 2022~2023년에는 메모리 가격이 생산원가 아래로 떨어질 정도였고, 삼성을 제외한 주요 업체들은 대규모 감산을 단행함. 설비 투자(CAPEX)도 크게 줄였고 신규 공장 투자도 매우 보수적으로 바뀌었음. 그 결과가 지금 이 상태임.
이걸 만든 대표적 애들이 애플이고, 이제 와서 그 업보가 되돌아 온거임.
삼성도 마찬가지고 mx사업부가 가격 후려칠려고 자사 ds사업부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타사와 경쟁시겨서 가격 후려친건 유명한 일화임. 수직계열화는 개나줘버려 짓을 함.
이 짓들을 해온게 지금의 갑의 위치의 고객들이었는데.
을은 어쩔 수 없이 본인들의 손실을 줄이고자 생산을 줄였고, 그게 지금의 사태를 만듦.
그럼 메모리 만드는 애들은 뭐 계속 손해보면서 만들고 후려친 가격에 팔아야함?
수십년을 그렇게 꿀빨다가.
이제 본인들이 더 필요해지니까
84% 마진은 너무하네~ 이게 맞는거임?
50원에 판다고하니
내가 더 급해서 60원 준다는 애가 있고
그 옆 애가 80원 준다는데
'난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50에 팔아야지' 이러는게 맞아? 회사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이윤 내는곳 아닌가.
저렇게 팔다가 쟤네도 업보 쌓이면 힘들어지겠지.
메모리업체들의 폭리를 비난하기전에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이나 비전을 제시하지도 않고 그동안 꿀빤 애들이
이 사태를 비난하는게 솔직히 양심이 없지.
저거 공급 안 줄였으면
메모리 업체들 아직도 갑의 기업들이 제시하는 후려친 가격에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공급했을텐데.
솔직히 애플. 그동안 꿀빨았자나..
양심이...다른 기업들보다 너희가 그러니까
설득력이 없자나.
지금의 메모리 사이클을 과거의 ‘오일 쇼크’처럼 ‘메모리 쇼크’로 해석한 관점이 흥미롭네요!
- 에너지처럼 메모리도 AI 시대에는 계속 많이 쓸 수밖에 없는 구조적 수요가 됐고,
- 그 결과 메모리 가격 역시 예전처럼 쉽게 내려가기 어려운 국면으로 갈 수 있다는 해석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1차 메모리 쇼크
저는 2026년이
훗날 “메모리쇼크”로
기록될 거라 생각합니다.
유가 급등이 “쇼크”인 이유는
미국의 입장에서 이름을 붙였기 때문이죠
사우디나 중동 국가들 입장에서는
돈벼락이었죠!
그럼 1973년에 시작된 오일쇼크 기간동안
유가는 어떻게 움직였을까요?
일단 1차 오일쇼크는
4차 중동전쟁 + OAPEC 금수조치 로 시작되었는데 유가가 약 배럴당 $3 → $12 수준으로 4배나 급등했습니다.(지금이랑 비슷하죠)
어제 마이크론 매출 4배 급등
그럼 그 다음엔 어떻게 되었을까요?
놀랍게도 가격은 유지되었습니다.
만약 교과서에서 배우는 것처럼
전쟁이 나서, OPEC이 담합해서라면
유가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기는
어려웠을 겁니다.
유가가 높은수준에서 유지되고
아니 천천히 계속 오르다가
급기야 2차 오일쇼크에는
$40까지 급등한
진짜 이유는
당시 “미국에서 소비가
구조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공급은 1970년을 기점으로
줄기 시작했구요
고속도로 시대가 열리면서
미국민들은 교외(Suburb)로
대형차를 몰고 놀러다녔고
항공산업까지 성장했기 때문이라는 거죠!
그렇다면 지금해야 되는 질문은
“AI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할 것인가?”입니다. 만약 이 질문에 대해 그렇다고 생각하신다면 1970년대 오일쇼크처럼 메모리쇼크도 오~래 갈 수 있다고 생각하셔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