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창조한 생명, 괴물이다.
죽음이 안식이 되지 못한 불행한 운명, 헛된 탐욕으로 태어난 존재의 불꽃.
그가 나를 창조한 날.
이름도, 기억도, 존재의 이유도 없었던 나는 빅터와 그의 누나를 위협했고, 한순간에 혐오의 대상이 되어 또다시 죽음 앞에 섰다.
나의 창조주여.
왜.
당신조차 역겨워 등을 돌릴 만큼 흉악한 괴물을 빚었나.
왜.
평생 가망 없는 슬픔을 지고 살게 했는가.
이제, 내가 당신에게 끝없는 절망을 창조해 주리라.
은개 독백 연출 보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