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드는 우정영화로 치부하면 당연히 속 빈 강정으로 보일 수밖에 없어요…
일본 여당인 자민당이 외국인을 배척하고 일본 국민들의 제노포비아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눈을 좌파랗게 뜬 네오소라 아저씨가 우리 이대로 가다가는 이런 사회가 될 거라며 만든 영화가 해피엔드라고 생각함
모두가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걸 경험하는 학교를 떠나면서, 차별받는 소수자의 인생과 v정상성v을 띈 인생의 궤도가 어긋나기 시작하고
어제까지만 해도 동등하게 마주 웃었던 친구들이 사실은 일본이라는 국가에서 너무나도 다른 위치에 있었다는 걸 실감하는 순간을
너무 현실적으로 아프게 담아내서… 정말 영상미뿐만 아니라 담론적으로도 탄탄하다고 느꼈음
해피엔드 뿐만이 아니라 정치적 메시지를 굉장히 스타일리시하게 잘 담아낸 영화는 오히려 그 스타일리시함에 역풍맞아서 본질이 흐려지기도 하는 듯 ㅜㅜ
<미스터 김, 영화관에 가다> 6월 1일 넷플릭스 공개
부산국제영화제 창립자 김동호가 연출한 다큐멘터리. 그가 봉준호, 박찬욱 등 영화감독들과 만나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영화가 갖는 의미와 위상을 고찰한다.
이창동, 박찬욱, 봉준호, 고레에다 히로카즈, 차이밍량, 다르덴 형제, 탕웨이 등 출연
사람을 적게 만나니까 점점 사회성이 떨어지는 걸 느끼는데 아란 부장님 말 너무 와닿는다. 이 사람은 저래서 별로고 저 사람은 저래서 별로고…다 솎아 내면 내 옆에 누가 남냐고. 타인에게 곁을 조금이라도 내어줘야 하는 이유를 아란 부장님이 말해줬네. 다양한 사람을 주변에 둬라. 그들이 나를 불편하게 하더라도...
📍출처 / youtube 사피엔스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