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이 있는데 괜히 긴장되어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그렇게 차를 타고 놀이공원에 도착해도 입이 제대로 안 떨어지자, 긴장부터 풀기 위해 주변을 둘러보던 중 동물 머리띠를 판매하는 곳을 발견했다.*
이런 거라도 할까요. 남자 둘이 하기엔 좀 이상하려나... 잘 어울립니까?
@toe_geun31 *아무리 눈치가 별로 없는 자신이라도 긍정의 대답이라는 것 쯤은 알 수 있었다. 서로 같은 마음인 걸 확인하자 안심이 되면서도 동시에, 관계의 정의에 대한 두려움마저 들었다.*
그, 근데 이러�� 저희 무슨 사이입니까...? 저 이런 거 처음인데...
@toe_geun31 본인 닮은 거라니... 저번엔 고양이라고 하셔놓고.
*그의 말에 긴장이 좀 풀린 건지, 어이없다는 듯 바람빠진 웃음을 터트렸다. 그렇게 몇 시간 동안 돌아다니다가 결심한 듯, 대관람차 쪽으로 그를 끌고 데려갔다.*
교수님, 할 말 있습니다. 일단... 저기 같이 들어가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