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 조롱 응원 논란 정리ㅣ260702
1.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1회전, 배재고와 광주일고의 경기 도중 사달이 났음.
배재고 선수단이 경기 중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구호를 반복해 외쳤고, 일부 학생은 “탱크 데이”라고 외치기도 했음.
이 표현은 그냥 나온 말이 아니라 지난 5월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 데이’ 이벤트 논란을 빗댄 조롱성 응원이었다는게 핵심임.
스타벅스가 5·18민주화운동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을 받고 신세계그룹과 함께 공식 사과했던 그 사건을 상대 학교 응원에 그대로 끌어다 쓴 셈임.
2. 그런데 이게 우발적 실수가 아니라 사전에 준비된 구호였다는 정황이 나오면서 파문이 더 커졌음. 배재고 선수들이 광주 연고팀을 상대로 경기 전에 미리 짜맞추고 들어온 구호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이 폭발했음.
서울시교육청 조사에서도 학생 선수 가운데 1명은 ‘스타벅스’ 구호를 선창했고, 다른 1명은 ‘탱크데이’를 외친 사실을 인정했고, 당시 감독과 코치진 4명은 불펜과 경기장에 나가 있어 상황을 잘 인지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음. 말리는 어른이 아무도 없었던 거임.
3. 반면 조롱을 당한 광주일고 선수들의 대응은 정반대였음. 충격적인 모욕이 멈추지 않아 코치진이 화를 내며 중단을 요구했지만, 정작 광주일고 선수들은 야유나 도발에 반응하지 않았음.
오히려 조윤채 광주일고 야구부 감독은 반응을 보이는 것 자체가 스포츠맨십에서 어긋난다고 생각해 어떻게든 경기를 끝까지 마치려 했다고 밝혔음.
이 의연한 태도 덕분에 현장을 지켜본 배재고 감독도 오히려 자기 학생들을 크게 혼내고 퇴장을 요구했다고 함.
다만 SNS에 퍼졌던 ‘광주일고가 광주의 함성을 부르며 맞대응했다’는 얘기는 다른 시간대에 부른 걸 오인한 것으로 사실이 아니었음.
4. 논란이 커지자 배재고는 경기 직후 학교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는데, 여기서 2차 논란이 터졌음.
사과문 이미지에 AI 생성 워터마크로 강력히 의심되는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고, 이후 워터마크만 삭제된 채 재게시됐음.
사과문 자체도 동일 표현 반복이나 어색한 문장 흐름 때문에 진정성 논란까지 불거졌고, 해당 학생을 즉시 제지했다는 해명도 실제 상황과 다르다는 지적이 나왔음. 이 때문에 배재고 홈페이지는 접속 폭주로 한동안 마비되기도 했음.
5. 그렇다면 광주일고 측 반응은 어땠을까. 학교는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절차를 밟았음. 이규연 광주일고 교장은 지역 비하성 발언은 물론 상대를 조롱하는 일체의 응원 문화가 개선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항의 서한을 제출했음.
동시에 2차 가해를 막기 위해 학생들 인터뷰까지 자제시켰고, 배재고 학생들이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 오히려 걱정하는 태도를 보였음.
광주 지역 사회에서는 이를 단순히 한 학교의 일탈로만 볼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왔고, 오월단체는 5·18 당시 수많은 학생 시민군을 배출했던 학교를 조롱하는 일이 재발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음.
홍명보 박사논문 ㅋㅋㅋㅋㅋ
<나> 는 월드컵대표팀 감독으로서 처음 데뷔전을 치른 2013년 7월의 동아시안컵 출전 선수 명단에 청소년대표팀 시절부터 <나>와 인연을 맺은 선수들을 대거 포진시켰다. 물론 자기 선수만을 옹호하는 편협한 감독의 팀 운영이라는 비난의 시선도 있었으나, 대표팀을 본선에 진출시켰던 기존의 선수들을 과감히 제외시키고 국제대회에서 나름의 경험을 축적한 젊은 인재들을 시험해보는 무대를 감독 부임 초기에 가지는 것도 팀 관리자로서 한번쯤은 가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나>는 브라질 월드컵대표팀의 사령탑을 맞은 후 본선 출전까지 남은 1년의 기간 가운데 처음 2개월 정도는 유럽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은 발탁하지 않은 채 국내리그에 속한 선수들 위주로 대표팀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또 다른 가능성을 가진 자원을 발굴하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국내파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은 취약한 공격력을 보여주는데 그치고 말았다.
<나>의 노력은 생각보다는 어려운 현실을 조우하게 되었고 때문에 나는 월드컵 본선 진출까지의 과정 동안 이미 검증되었던 공격수를 중심으로 대표팀을 구성하는 기존의 방식과 타협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월드컵 본선 출전 이후 일파만파로 커진 <나>는 특정 선수를 배제하거나 한 선수에게만 이중적인 잣대를 들이대어서 팀 운영과 관련한 원칙을 감독 스스로가 위반하는 오류를 범하게 되었다. [특정 선수를 배제하거나 이중적 잣대를 들이대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좀 더 나은 방향으로 판단하지 못했던 건 지금도 후회가 되는 부분이다.
결국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은 감독의 몫이 되는데 그러한 결정을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있는 추진력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 된다고 할 수 있다. [...] 특히 조직의 리더로서 외적인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꿋꿋한 신념은 가장 지켜야 할 필수적 요소가 된다고 생각한다.
국내에서는 승패로 표현되는 경기결과에 집착하는 분위기가 여전히 형성되어있으며, 대다수의 국가들 역시 국가대표팀에 대한 평가는 승패라는 이분법적인 결과를 중시하는 분위기가 강하게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때문에 대중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결과가 만들어지는 경우, 팀조직의 수장인 감독은 이와 관련한 모든 책임을 짊어져야 하는 상황에 당면하게 되며 극단적인 경우 경질이라는 최악의 현실과 조우하게 되는 것이 감독의 숙명이 된다. 하지만 (...) [경질이라는 선택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개인적인 소견이며, 당시 대중들을 통해 격렬하게 표출되는 비난과 원성을 또 다른 기대와 희망으로 전환하기 위한 일시적인 방편에 불과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 국가대표팀이 단기간에 조직의 수장이 원하는 인적 구성원으로 변모되고 이를 기반으로 기대하는 성과에 즉각 도달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 자체가 모순일 수 있다. 흔히들 표현하는 우물에서 숭늉 찾기, 또는 한자성어로 견란구계(見卵求鷄)의 우(愚)를 범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
극장 결승골이 터졌는데
감독이 정색하고 기뻐하지 않은 이유.
브라질 경기에서 95분 내내
피 말리는 접전 끝에 역전골이 터졌다.
스태프들이 다 날뛰는데
안첼로티 감독만 조용했다.
근데 그가 굳은 표정을 지었던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축구는 결국
'리스펙트'라고 딱 잘라 말했다.
상대인 일본 팀이 온 힘을 다해
용감하게 싸운 걸 보았고,
그 패배가 얼마나 아픈지 안다고.
속으론 기뻤지만, 치열하게 쏟아부은
상대에 대한 예의를 지키려고 했다며
묵직한 한마디를 남겼다.
"가장 거대한 승리의 순간에도
겸손한 것이 최고의 경의다."
진짜 이 대목에서 소름이 돋았다.
멋진 명장의 마음가짐이란 게
바로 이런 거구나 싶어 존경심이 든다.
이기고 나서 상대를 조롱하거나
흥분해서 방심하는 게 아니라,
승리의 순간에 곧바로 평정심을 찾고
"내일부터 다시 일하러 간다"며
다음 월드컵을 차갑게 준비하는 태도.
솔직히 이 정도로 깊은 품격을
보여주는 리더는 진짜 흔치 않다.
사람은 겸손할 줄 알아야 한다.
■이강인은 현명했고 설영우는 경솔했다
남아공전이 끝나고, 두 선수가 정반대의 문을 열었음. 이강인은 고개를 숙였고, 설영우는 칼을 빼들었음.
이강인은 취재진 앞에서 한참 말을 잇지 못하다가 "너무 죄송하다, 많이 반성하겠다"는 말만 거듭했음. 실력이 부족했다고, 못 해서 졌다고 스스로를 깎아내렸음. 변명 한 마디 없이 패배를 통째로 끌어안는 쪽을 택한 거임.
같은 날 설영우 측은 다른 길을 감. 경기가 끝나기 무섭게 소속사 명의로 공지가 올라옴. 욕설·인신공격·허위사실 유포에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하겠다는 내용. 도 넘은 악플을 막겠다는 취지 자체는 누구도 토 달기 어려움. 가족까지 들먹이는 악플이 실제로 쏟아졌으니까.
문제는 타이밍. 하필 본선 최약체에 0-1로 진 직후, 32강 진출 여부조차 안 갈린 시점에 '고소 예고'가 먼저 나왔음. 사과보다 법적 대응이 앞서는 순서를 팬들은 납득하지 못함. "전 국민을 고소하겠다는 거냐"는 반응이 쏟아졌고, 민심은 외려 더 사나워졌음.
똑같이 욕먹을 상황에서, 더 깊이 고개 숙인 쪽이 덜 미움받는 법. 대중은 결과보다 태도를 기억하는 법이고, 이번에 그 차이가 또렷하게 갈림.
■배재고 논란 총정리
1. 경기 중 구호
오늘(6.29)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배재고 대 광주제일고 1차전. 배재고가 6대 2로 앞서던 8회초, 배재고 선수들이 더그아웃에서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구호를 반복해서 외쳤음.
2. 왜 문제냐
5·18 기념일에 스타벅스가 '탱크데이' '책상의 탁' 같은 문구로 마케팅을 하면서 5·18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을 받음. 이에 대표가 교체되고 정용진 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한 데다, 광주를 중심으로 불매가 이어졌음. 하필 광주 학교를 상대로 이 구호를 외친 건 지역 비하이자 조롱으로 읽힐 수밖에 없음.
3. 현장 충돌
구호가 반복되자 광주제일고 코치진이 강하게 항의하며 분통을 터뜨렸음. 배재고 코치진이 학생들을 제지하면서 상황은 일단 정리. 광주일고 감독은 "이해하기 어려운 조롱이었고, 우리 학생들이 상처받을 수 있는 내용"이라고 밝힘
.
4. 배재고 사과
배재고 감독은 "학생들이 잘못했고, 제대로 교육하지 못한 어른들의 책임이 크다"며 경기 직후 광주일고 감독에게 사과. 학교도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광주제일고 선수단과 학부모, 동문, 광주시민에게 고개를 숙였음. 해당 학생은 생활교육위원회에 회부하고, 야구부 전원에게 스포츠맨십과 인권 감수성, 역사 인식 특별교육을 실시하겠다고 함.
5. 후속 조사·징계
서울시교육청은 국민신문고 민원이 접수돼 배재고를 상대로 경위를 파악 중.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 견책부터 출전정지, 자격정지, 제명까지 가능.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RE100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건 애플 때문입니다.
애플은 2030년까지 제조 공급사들은 탄소중립& RE100을 하라는 거예요.
그거를 가지고 사정없이 압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삼성전자, 하이닉스도 국내 재생에너지를 다 끌어모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