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손이 벌벌 떨림 괜찮다고 좀 해줄래?
아침에 지하철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할배가 갑자기 지팡이를 나한테 휘두를 듯이 흔들면서
어디 감히 계집년이 밖을 돌아다니냐 애를 낳아야 나라에 이바지하는 건데 다 매국노년들밖에 없다
이러면서 쌍욕을 퍼붓는 거임
진짜 너무 어이가 없어서 뭐 하시는데요? 했더니
어디서 말대답이냐 너 같은 것들은 하느님이 노하셔서 지옥 갈 거다 ㅇㅈㄹ하길래 나도 제대로 긁혀서
그러면 조만간 저승사자가 데리러 올 것 같은데 가서 염라대왕이랑 짝짝꿍할 준비나 해라
돈 많냐 너무 많아서 죽기 전에 다 쓰고 가려고
이러냐 경찰서 함 가자 돈 다 뜯어주겠다
녹음도 다 했으니까 한번 끝까지 가보고 싶으냐 말년에 인생 꼬라박지 말고 집에가서 자빠져 있어라
이렇게 받아쳤는데 진짜 말은 저렇게 했어도 존나 무서웠음 지팡이 들고 있는 사람이 눈앞에서 저러니까 혹시 갑자기 진짜로 때릴까 봐 계속 긴장하고 있었고 상황 끝났는데도 아직 손이 벌벌 떨림
나 이 방법 알고 나서
모기 잡으러 다닌 적 한 번도 없어ㅋㅋ
모기 잡겠다고 불 다 켜고
살해하겠다는 심정으로 방 뒤지지 마
너만 힘들고 너만 손해야
불 다 끄고 핸드폰 플래시를 벽 가까이 비춰서
지름 20cm 정도로 밝은 구역 하나 만들어놔
모기가 그쪽에 앉으면
그때 주먹으로 후려쳐서 잡으면 돼
더 빨리 유인하고 싶으면
그 근처에서 숨을 몇 번 내쉬어봐
모기는 사람이 내뿜는 이산화탄소를 감지해서 찾아오거든
다만 방이 너무 넓으면 빨리 안 올 수도 있어
이 글 보면 이제 절대 안 까먹을 거야ㅋㅋ
문득 궁금한데
살면서 절대 거부할수 없는
>>유혹 딱 하나만 고른다면 <<
1. 최애랑 결혼하기:
덕질하던 내 아이돌/배우님이랑
합법적 부부 됨(성덕의 끝판왕)
2. 학교 안가고 최고 학위 프리패스:
수능, 과제, 논문 싹 다 스킵하고
서울대나 하버드급 명문대학위 득템
3. 하루 아침에 벼락부자 되기
자고 일어났더니 통장에 이유 없이
수백억 꽂혀있음 (숨만 쉬어도 돈 복사됨)
4. 나랑 내 가족들 평생 무병장수
암, 치매, 잔병치레 이런거하나도 없이
평생 육체랑 멘탈 풀피로 건강하게 살기
하아..
머리로는 무조건 4번인데
자꾸 3번에 눈이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