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다들 좋아하겠지만, 초한번 거하게 치자면 아마도 지옥문의 시작일게다. 성능이 많이 떨어진대도 그나마 있던 브레이크가 사라지는 게 과연 좋기만할까?.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2002년 노무현의 지지율이 출렁이자, 투표 전날 밤 손쓸 틈도 없이 등에 칼을 꽂고 날아가던 그 기가 막힌 타이밍. 그 예술을 조만간 다시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벌써부터 입맛이 돈다.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다.'
저잣거리의 이 흔해 빠진 금언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자신이 곁에 둔 2인자의 화려한 전적을 애써 외면하고 있을 이재명에게, 요즘 핫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전작 '인셉션'의 명대사를 조언으로 전한다.
"가장 끈질긴 기생충은 무엇인가? 박테리아? 바이러스? 아니다. 한 번 뇌리에 심어지면 절대 사라지지 않는, 바로 '의심'이라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