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규캉 청게 첫 뽀뽀썰
전날 비가 와서 습하고 찐득한 여름날 오늘도 같이 하교하는 규님과 캉님 버스정류장에 도착해 둘 다 아무 말 없이 앉아있는데 선선하게 부는 바람에 옷자락이 스치니까 그게 신경 쓰인 규님 폰 만지작거리며 캉님 힐끔힐끔 볼 듯 폰 보던 캉님은 저 시선에 먼저 입을 엶
왜 자꾸 쳐다봐 할 말 있으면 해
- 아, 아닌데 안 봤는데
맞는데 ㅡ.ㅡ
캉님 고개 들어 눈 딱 마주치니까 분위기가 묘해짐 멋쩍게 웃으며 고개 돌리는 규님을 계속 쳐다볼 듯
야
- 응...?
캉님은 손을 뻗어 규님의 턱을 잡았고 쵹- 소리와 함께 입술 살짝 닿았다 떨어짐
동갑내기 규짝캉 청게
분명 규님은 캉님이랑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들어서 자꾸 저를 피하는 캉님 때문에 고민이 생긴 규님 왜 대체 자기를 피하는 건지 도통 모르겠는 거임 (너를 좋아하니까!!!) 결국 참고 참다가 하교 시간 돼서 바로 짐 챙기고 나가려는 캉님 붙잡을 듯
동갑내기 양아치규X범생캉 청게
오늘도 어김없이 오자마자 엎드려 자는 규님 그런 규님보다 조금 늦게 온 캉님은 문열자마자 보이는 규님 보고 든 생각 하필 저런 애랑 짝이라니... 어제 종례 때 바꾼 짝으로 2달을 살라고? 한숨 푹푹 쉬며 자리에 앉을 듯 조용한 반에서 끄쩍끄쩍 공부하고 있는데
놔 니가 뭔 상관인데
- 니 이러는거 쌤들이 알면 참 보기 좋겠다
…말하지마
규님은 잡고 있던 손목을 놓고 캉님의 귓가로 다가감
- 왜 쫄려? 나한테 걸린 걸 다행인 줄 알아
이 말을 끝으로 규님은 캉님의 어깨를 툭툭 치고 옥상을 나가고 캉님도 마른세수를 하고 따라나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