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이름 전여친 성 따라서 양씨였는데 젠 자기 성으로 바꾸려고 이것저것 알아볼때 잼 그 옆에서 가만히 보고 있다가
-나xx는 어때?
이래서 젠이 미친놈인가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는 거
같이 있던 동도 헛웃음치면서 미친새끼 이러는데
-쟤 안 웃는데?
진지한 표정의 잼 보고 덩달아 굳는 동 얼굴
너 그거 빼면 이렇게 다 꾸미고 찐따 안경 쓸거냐고 사자후 지르는 누나에 잼은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기만 함
아무리 봐도 좀 오바같은데... 그냥 가지말까 생각하다가 학교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온 파티 영상에 작게 잡힌 사람들에게 둘러쌓인 재노를 보고 주먹을 꽉 쥠
그래도 가야지...
언필 잼젠으로 갑자기 보고싶은 장면 떠올라서
잼이 프롬킹으로 선정돼버려서 구석에서 시시덕거리던 둘 다 당황하는거
근데 그럴만도 한게 잼 이날 갑자기 금발로 탈색하고 빡세게 메이크오버하고 옴
그리고 그 이유는... 과제하러 갔던 젠 방에 달려있던 북유럽 미남 포스터를 보고 충격받았던 거임
철저하게 재노취향(오해임)에 가까운 레퍼런스를 찾아갔던 잼은 사촌누나와 머리 맞대고 샌디 브라운으로 할지 애쉬 쪽으로 할지 색도 엄청 고민함
그렇게 탈색도 하고 프롬 당일엔 메이크업도 받고 감
누나 손길에 못 이겨 파란색 렌즈도 꼈는데 너무 오버한거같다고 빼려고 하자 도수 들어있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