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장해둬라.
살면서 무조건 1번은 쓴다.
1. 돈 없을 때 응급실 129
(국가가 먼저 냄)
2. 이사 후 주소 일괄 변경 1588-1300
(개편함)
3. 공짜 법률 상담 132
(민·형사 소송까지)
4. 병원비 환급금 조회 1577-1000
(낸 돈 돌려받기)
5. 해외 긴급 상황 02-3210-0404
(24시간 통역)
6. 층간소음 폭발 직전 1661-2642
(전문가 중재)
7. 부모님 돌봄·방문 관리 1661-2129
8. 전세 사기 예방 상담 1566-9009
(보증금 확인)
9. 지하철·버스 분실물 182
(전국 통합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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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몇년 전부터 버스타는 법을 전화해서 물어보는거임. 그때마다 너무 귀찮아서 대충 대답해줬음
근데 엄마가 얼마전에 이런말을 하더라…
“몽땅아 엄마가 버스를 어디서 몇번을 타야하는지 알아보는게 그렇게 힘들다… 엄마가 나중에 은행 업무도 못봐서 너한테 물어보면 넌 귀찮겠지?”
열이 펄펄 끓는 아기를 안고 온 엄마에게 보여준 시민들의 번호표 양보 릴레이
1. 코로나 당시 선별진료소.
대기 인원 넘쳐나서 번호표가 200번대.
2. 고열 아기를 안고 온 엄마.
아이 상태가 눈에 띄게 안 좋아 보임.
3. 그걸 보던 한 시민.
“제 거랑 바꿔드려요. 얼른 받으세요.”
4. 미안해서 망설이는 엄마.
5. 옆 남성도 나섬.
주위 사람들한테 양해 구하고 더 앞번호로 계속 바꿔줌.
6. 그렇게 번호가 점점 앞당겨짐.
7. 25번까지 온 순간.
8. 7번 들고 있던 아주머니가 나타남.
아무 말 없이 자기 번호표를 건넴.
9. 엄마는 눈물 흘리며 고개 숙임.
“죄송해요, 감사합니다…”
10. 시민들 반응.
“어른들은 기다려도 괜찮아요.”
11. “미안해하지 말고 얼른 가서 아기 검사부터 받으세요.”
12. “누구나 힘든 순간이 있는 거예요.”
13. 팍팍한 대기줄 속에서
아픈 아이 하나를 위해 자발적으로 순서를 양보한 사람들.
14. 큰 구호나 캠페인 없이
그냥 옆 사람이 먼저 움직인 순간.
세상은 아직 따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