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장 고양이 이든이 발바닥...
"형, 발바닥 만져도 돼요?"
오늘도 내 발바닥을 요구하는 류재희를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냥"
하지만 막내의 부탁인데 내가 어쩌겠느냐. 달라면 줘야지...
항상 지능 외주를 해주는 재희를 위해 복지 차원에서 몇 번 해주던 게 이제는 거의 일상이 되어버렸다.
"왜 그리 아쉬워하냐? 그렇게 말랑거리는 게 좋으면 요즘 유행한다는 말랑이 그거나 하나 사서 만지는 건 어때?"
"느낌이 완전 다르다구요! ...그리고 이미 사봤어요..."
아, 그렇구나. 응...
뭔가 재희가 도빈이를 닮아가는 것 같은데..
애써 표정을 갈무리하며 류재희의 머리를 가볍게 헤집었다.
계속 눈물이 흐르는 패널티에 걸린 이든이 (2)
그렇게 시간이 가기만을 기다리던 중, 갑자기 문밖에서 발소리가 들려왔다.
'설마...?'
눈을 번쩍 뜨고 서둘러 문을 잠그려 일어났다.
하지만 문밖의 멤버들이 문을 여는 게 더 빨랐다.
"엥? 뭐야, 이든이 형! 저희 마중 나오신 거예여? 완전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