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로 성제는 시은이가 먼저 죽으면 병원에 간 순간부터 지금까지 단 한 개피도 못 피울 것 같다 담배만 빼어 물면 담배 좀 끊으라고 옆에서 한 마디 툭 던지고 가던 시은이 목소리가 환청처럼 들려서 근데 그 환청이라도 듣고 싶어서 불만 안 붙이고 담배는 계속 사서 물고 다니는 성제
성제 아빠 돼서도 철 없는 모습에 가끔 시은이한텐 뒷통수 후려 맞고 애한텐 동생 싫어 킥 맞고 요리 실패한 거 놔둬 아빠 주게 소리 들으면서 가끔 고된 애비의 인생이여 하고 담배 물러 나가긴 하는데 그래도 씨ㅂ거 요즘 존잼이네 하고 킬킬대는 모습도 보고 싶어 온전히 손에 쥔 것들에 만족하면서
아니 ㅆ발 야 야 잠만; 야 멈춰봐 아니 씨발 야 내가 미안해 아니 씨발 야 이 또라이야;;
결국 눈깔 돈 시은이 팔 막무가내로 붙잡다 지 손등도 베이고 그거 보고 연 그제야 정신 잃고 넘어가면 성제 쌍욕만 ㅈㄴ 뱉으면서 병원 들쳐매고 가겠지 응 시은이 정신과 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