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루 팬 아니고 커튼 뒤로 자빠지는 영상 등등 하나도 몰랐고 이런 애가 있다 정도만 알았는데 비계탐라로 넘어오는 지훈군의 모습이 그냥 항상 열심히 하고 잘 하더라구 그게 너무 호감이었어 사람이 어떻게 매번 열심히 하고 잘하겠어 실수도 하고 그러겟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엄태구 얘기도 ㅅㅂ 난 존나 노관심이긴 한데 걍 좀 수줍어보여서 여자 오타쿠 둘이 그게 좋다는데 (그리고 배우라는 직업상 내향성 100 아니라는 것도 당연한 말이라고 생각함)
뭐 싸한 거 모르고 좋아하는 판단력 흐린 여자들 이지랄까지 가냐? 아 처보지마 걍 결국 여자 욕할 때 제일 신나가지고
45세대에도 적긴 해도 본인들 서사 반영하는 그룹이 없는 건 아님
그럼에도 이 팀이 독보적인 건 진짜 저 밑바닥까지 박박 긁어서 추하고 취약한 면까지 꺼내보인다는 점
그리고 그런 수준의 진솔함이 단순히 음악만이 아니라 태도에도 배어있다는 점
한마디로 그냥 팀의 정신 그 자체임
단순히 컨셉, 음악색깔 이런 피상적인 게 아니라
언행 하나하나에 트창들이 징그럽게 달라붙고 기사가 수백개씩 쏟아지고 펨코여시더쿠에 도배되는 그룹이
자기들 말의 무게를 몰라서 각종 민감한 얘기까지, 그룹을 내려치는데 쓰일 수 있는 말까지 꺼내겠음?
그렇게 해서 얻는 건 오직 “그들을 이해하는 팬들과의 연결” 이거 단 하나임
세상 모든 사람이 손가락질 해도 그거 하나가 중요해서
심지어 때로는 팬들조차 그걸 곡해한다고 해도
그럼에도 늘 진심으로 부딪혀옴
한명이라도 통하는 팬이 있을 거라 믿으니까
그래서 난 그 한명이 될 거임 언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