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패덤파이브 가지고 트친이랑 이야기하면서 깨달은 건데 바흐는 인생에서 단 한 번도 하고 싶은 대로 한 게 없다 마피아 수장에 충분히 할 만한 위치인데도 그런 적이 없지 닐투미에서도 풀패덤에서도 늘 느껴지는 그 은근한 피곤함? 피로함? 의 원인을 알게 된 거 같아서 더욱 그가 섹시해져버림
이렇게 남들도 다 아는 말을 비맞은 뭐 마냥 중얼중얼거리는 거 꼴불견이라고 생각하는데, 어쩔 수가 없네요. 비유는 닻이에요. 언어적 모호성이 가득한 바다에서 우리가 진실로 도달하고자 하는 곳 밖으로 밀려나지 않도록 하는 게 최소한의 역할이죠. 오히려 길을 헤매게 만든다면 차라리 독이고요.
글자 읽는 걸로 사랑이 뭔지 표현하는 거 < 이게 너무 좋았음... 난 한 번도 이런 사랑을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지금 당장 윤제가 보이지 않고 느껴지는 감각도 아주 희미하고 머나멀지만 눈앞의 글자를 읽고 이해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윤제를 떠올리면서 찾으러 갈 수 있다고 하는 게 너무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