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상은 치하 종영 소감 (의/오역多)
“잘 가, 완완. 너는 내가 연기한 첫 번째 '시간의 흐름이 있는 청춘'이자, 배역과 함께 성장해 본 나의 첫 경험이었어. 그리고 미처 다 전하지 못한 말들은 그저 여름날의 저녁 바람 속에 남겨두자. 적어도 그 뜨거웠던 여름, 우리는 무척 용감했으니까”
마치 직전까지도 웨이하이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교복을 입은 채 햇볕에 어지러워하던 것만 같은데, 다음 순간 저우완의 여름이 끝나가려 하네요. 저우완에게 고맙습니다. 한 소녀의 열여덟 살로 다시 걸어 들어갈 기회를 주고, 이후의 10년이라는 시간을 그녀와 함께 끝까지 걸어갈 수 있게 해줘서요.
'청춘'이라는 두 글자에는 늘 너무나 아름다운 수식어들이 부여되곤 하지만, 저우완의 청춘은 길고도 아득한, 홀로 가로질러야 했던 폭풍우였습니다.
그녀는 날카로우면서도 부드럽습니다. 대놓고 이빨을 드러내지는 않지만, 그녀의 고통과 아픔은 깊은 곳에 묻혀 있죠. 단단한 껍질에 싸인 씨앗 같아서 겉으로는 바람에 쓰러지지 않을 거라 다행이라 여기지만, 그 단단한 껍질 속에서 몇 번이고 부서졌던 마음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녀는 잘 버텨내고, 침묵합니다. 불우한 가정 환경의 아픔도 말하지 않고, 빚을 지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할머니를 보살피는 일도 말하지 않으며, 누군가를 너무 좋아해서 그를 밀어내기 위해 거대한 거짓말까지 지어내면서도 끝내 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침묵은 큰 소리로 울부짖는 것보다 훨씬 더 귀를 먹먹하게 만듭니다. 그녀는 매 순간 빛나지 않더라도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을 제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 균열들은 버텨내고 나면 더 이상 균열이 아니라, 스스로 걸어온 길이 된다는 것을요.
그녀의 열여덟 살에는 달콤함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오직 빽빽하게 적힌 청구서와 차마 입 밖으로 내지 못한 사랑뿐이었죠. 그녀의 여름은 탄산음료와 디저트가 아니라, 후텁지근한 교실, 아르바이트를 하던 밤길, 할머니의 병상 앞에서 새어 나오던 한숨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단 한 번도 자신을 진정으로 포기한 적이 없었습니다. 가장 어두운 순간에도 아주 작은 불씨 하나를 쥔 채 앞으로 나아갔죠. 진흙 속에서 자라나 스스로 일궈낸 그 완강함은, 제가 이 작품을 끝내고 나서 제 삶 속으로 가장 닮아오고 싶었던 모습이었습니다.
이토록 독특한 분위기의 꿈을 함께 구축해 주셔서, 꿈인 듯 현실인 듯한 청춘을 과분하게도 경험할 수 있게 해주신 감독님과 《치하(炽夏)》의 무대 앞뒤 모든 제작진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커위에게도 고마워. 동갑내기들 사이의 묵묵한 호흡은 굳이 많은 말이 필요 없었지. 배가 아플 정도로 웃었던 오후와 눈물이 멈추지 않던 깊은 밤들 모두 '동창'의 정을 증명하는 징표였습니다. 팡팡 언니, 잉보, 커춘, 황이 언니, 이나, 웨이룬…… 멋진 연기로 그 여름의 이야기를 다시금 생동감과 광채로 채워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화면 앞을 지켜봐 주신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누군가는 저우완을 위해 울어주었고, 누군가는 저우완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변호해 주었으며, 누군가는 그녀의 입장이 되어 청춘의 상처와 견고함을 기꺼이 느껴주었습니다. 그것 자체만으로도 매우 가치 있는 일입니다. 수많은 댓글을 읽으며 어떤 글에는 깊은 이해를 받았다고 느꼈고, 어떤 글을 통해서는 제가 걸어갈 길을 더 명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잘 가, 완완. 너는 내가 연기한 첫 번째 '시간의 흐름이 있는 청춘'이자, 배역과 함께 성장해 본 나의 첫 경험이었어. 그리고 미처 다 전하지 못한 말들은 그저 여름날의 저녁 바람 속에 남겨두자. 적어도 그 뜨거웠던 여름, 우리는 무척 용감했으니까
하 오늘도 여우 1스택 적립 완
축옥 진피탕 키스 장면 받아쳐주는것봐
김정: 이거 무슨 먹거리야?
장릉혁: 진피탕인 것 같은데.
김정: 진피탕? 나 이 장면 본 적 있는 것 같아.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 몸에 엎드려서 그렇게 말하던데.
장릉혁: 먹고 싶어?
🤦♀️🤦♀️🤦♀️
#장릉혁#ZhangLinghe#张凌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