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를 대표하는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가 릴케 사후 100주기를 맞아 세계시인선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릴케는 폭풍처럼 불어닥친 영감에 힘입어 단 20여 일만에 연작시집을 써냅니다. 『두이노의 비가』와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입니다.
지난 달 줄리언 반스가 공식적인 마지막 소설을 발표했습니다. “that I’ve played all my tunes”라는 말과 함께, 여든 살로 은퇴하는 모양입니다. 혈액암 투병중인 80대 작가로선 슬프지만 현명한 처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유작을 사후에 출간하지 않는 편이 낫다는 농담을 하는 작가니까.
현대사회에서 권력과 피지컬은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고 속되게 말해 계급장 떼고 맞붙으면 한주먹거리도 안되는 양반이 권위를 행사하는 부분이야말로, 역설적으로 그가 가진 권력의 강고함을 드러내잖아요.
요약: 조그맣고 말라빠진 고위직 늙은이 수 이야기를 (제가 쓴거 말고도) 보고 싶다는 요망.
Happy New Year! 🥳🎉 The International Space Station orbits into 16 sunrises and sunsets every day. Check out some out-of-this-world photographs of past sunrises and sunsets from the orbiting laboratory to kick off 2026!
MTV officially shut down its 24-hour music channels yesterday. They ended their final broadcast with 'Video killed the radio star' by The Buggles, the very first video broadcasted by MTV on August 1st, 1981.
연극 <바이 하트>를 전율 속에서 보던 때에 느끼던 감각과도 맞닿아있는데, 그것이 이 시대의 최전선이라고 여기지 않고 또한 (결코) 내게 속한 이야기라고도 느낄 수 없지만 나는 아마 이것을 영원히 사랑하리라는 자조적 예감 같은 것이지요. 이 작품에서도 스타이너는 중요한 인용구를 제공하네요.
본격파를 표방하며 00년도 청담동에 문을 열었던 어느 프렌치 레스토랑을 글에 등장시키게 되어 과거 방문했을 때의 사진을 찾아보는데, 화질이 나쁜 탓에 오히려 꽤 아련한 기분이 되네요. 그 시절 엄청나게 하이카라😉 하다고 여겼던 서울조차 이제는 지나가버린 과거에 속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