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potatoisgamja 줄은 몰랐던 가암쟈아의 얼굴은 점점 사색이 되었다.
비단 바닥이 보이지 않는 몽주의 협곡을 날고 있는 것이 무서운 게 문제가 아니었다. 아니, 문제이긴 했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뒤에서 자신의 자세를 잡아주는...
"으악, 청초 사기님! 옆구리 만지지 마요---!!!"
@mypotatoisgamja
"자세는 곧게. 그렇지."
청초가 뒤에서 가암쟈아의 자세를 잡아 교정해 주고 있었으나 가암쟈아는 어검비행으로 하늘을 나는 것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자신도 어검비행으로 날아보고 싶다는 건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말한 인사치레와 같은 것이었다. 설마하니 바로 실전에 들어갈
@Admire_Brian
「"데니아~ 표정 풀어."
니보라는 앞에서 갸웃거리던 태양의 정령을 들어 올려 데니아의 앞에 들이댔다. 설마하니 니보라도 올 줄은 몰랐는데. 날이 풀렸으니 새로운 새를 찾으러 가자던 시그의 권유를 거절하지 못한 자신이 조금 원망스러웠다. 작게 한숨을 쉬고서 고개를 돌리니
@myjinhsi3 들이밀었다.
"이건..."
종이엔 이주 뒤 금주 지역에서 열릴 예정인 축제의 일정표가 빼곡하게 적혀있었다. 현장 감독이 필요할 것 같다는 산화의 말에 고개를 갸웃하던 금희는 곧이어 천천히 눈을 휘어 접었다.
"마침 제 호위도 휴가이니... 단무지에게 연락해야겠어요."
@myjinhsi3
조금씩 날이 풀릴 무렵부터 금희는 금주 내의 일을 처리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영윤 대인으로서 사는 나날 중 바쁘지 않은 날이 없었으나, 갈수록 불어가는 업무량에 금희는 단무지와의 만남도 미뤄야만 했다. 여느 때처럼 금주의 행정을 처리하던 금희의 눈앞에 산화가 영문 모를 종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