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쓰레��같은 인간이다
나는 저사람한테 사실은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데
나는 정말 그러고 싶은가?
나는 죽고 아파해야 마땅한 사람이다
나는 정말 그걸 마땅하고 적절하다고 여길까
아프다
나는 왜 저렇게 뇌없이 잘 생각하는 사람이 되지 못하지
나는 쓰레기같은 사람이고 죽고 아파 마땅하다
스테인드글라스를 바라보던 중세인들은 어떤 느낌이었을까? 문맹률이 90%에 달했던 중세는 책을 읽지 못해 ‘듣는’ 시대였다. 밤이면 촛불 외엔 빛을 접하기 어려웠던 사람들에게 색유리를 통과해 성당을 채우는 푸른빛과 붉은빛은 초현실적으로 다가왔을 것. 신성함을 감각적으로 연결하는 수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