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중 안내음이 재오의 유언같이 느껴진다
‘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 있어
삐 소리 이후 음성사서함으로 연결됩니다’
나는 죽었다고도
‘눌러야 할 시간이 지났습니다’
붙잡기엔 늦었다고도 들리고
‘사용 방법을 확인하신 후 다시 걸어주시기 바랍니다’
완벽한 도구로 잘 사용되었다고도 들리며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널 위해 날 이용해줘서 고맙다고도 들린다
‘안녕히 계십시오’
🔗친애하는X
마음에 진하게 남은 장면이다
부재중 안내음을 이렇게 잔인하고 선명하게 써먹다니...
미친 제발 이것 좀 봐줘…
친애하는X 에서 어린 아진이 장면들이 쎄다보니 유정이가 촬영전부터 감독님께 꼭 개인상담사 붙여주라고 말씀 드렸고 첫촬영때도 걱정되서 직접 촬영장까지 왔었대… 아무래도 자기가 아역출신이고 유정이때는 환경이 더 열악했다보니 아역배우 생각해주는거 너무감동임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