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열사를 모르는 사��은 없지?
그럼 혹시 김경숙 열사는 알고 있어?
21살 어린 나이에 부당함과 싸우다
경찰에게 구타 당해 사망한
슬프고 안타까운 이야기야.
지금부터 이야기를 들려줄게.
1979년, 10.26 사태가 일어났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사망하고
유신 정권의 독재가 막을 내린 날이야.
부산과 마산에서 일어난 민주화 운동
부마민중항쟁의 수습 방안을 놓고
내부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으며 생긴 사건이었어.
그럼 부마민중항쟁은 왜 일어났을까?
그 시작에 김경숙 열사가 있어.
1979년 4월.
70년대 초 국내 최대 가발 수출 회사였던 YH무역이
일방적으로 노동자들을 해고하고 폐업 공고를 했어.
닭장 같은 기숙사에서, 명절에도 쉬지 못하고
하루 12시간 이상 환기도 안 되는 작업장에서
가발 먼지를 마시며 일하던 여성 노동자들이
부���한 해고에 반대하며 일어났지.
회사가 어려워져서 폐업했는데 왜 들고 있어났냐고?
YH무역은 어쩔 수 없이 폐업한 게 아니야.
사장이 회사 자금을 미국으로 빼돌려 개인 사업을 했고,
국내 공장은 고의로 부도를 낸 것과 다름 없었어.
비록 근무 환경은 매우 열악했지만
어린 여공들은 그 힘든 일이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람들이었어.
70년대의 아픔이야.
여성은 가발 공장으로, 또는 의류 공장으로.
폐병에 걸려 피를 토하며 일하면서 번 돈으로
가족을 먹여 살리고 오빠나 남동생을 공부 시켰지.
YH무역의 고의 부도는 단순히 한 공장의 폐업이 아니라
수백 호에 이르는 가정의 생계를 끊는 일이었어.
10대에서 20대 초반인 어린 여성 노동자들은
공장 기숙사에서 농성을 벌였어.
그 중심에 김경숙 열사가 함께 했지.
농성의 직접적인 이유는 ���론 회사 정상화 촉구였���만
근로 환경에 대한 분노가 더 컸어.
쌓이고 쌓인 분노가 노동자들을 속여가며 해고하고
정당하지 않게 폐업 공고를 낸 것으로 인해 터진 거야.
각성제 복용을 강요하는 밤샘 노동.
제대로 임금을 받지도 못한 날들.
김경숙 열사는 사측과 해결이 되지 않자
여공들과 당시 야당이었던 신민당 당사로 진입해.
당시 신민당 총재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었어.
그는 여공들을 지켜주겠다 약속하고 농성을 지원했지.
이른바 신민당사 농성이야.
YH 무역 농성에 사회가 주목하기 시작했어.
그러나 이틀 후.
천 명이 넘는 경찰이 신민당사의 노동자들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연행했어.
농성하던 여공들, 취재 기자, 신민당 국회의원 등.
이 사건으로 김영삼은 국회의원에서 제명 당하고
여기에 반발한 부산, 마산 시민들이
부마민주항쟁을 벌인 거야.
���경숙은 연행되지 않았어.
연행되지는 않았지.
김경숙은 신민당사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했어.
경찰은 김경숙이 스스로 동���을 끊어
투신 자살했다고 발표했지만 사실은 달랐어.
김경숙 열사에겐 동맥 절단 흔적이 없었고
손등에 쇠파이프 등에 가격당한 상처,
후두부의 상처가 발견되었거든.
김경숙 열사가 경찰의 폭력 진압에 의해
사망했다는 사실은 2008년에나 밝혀졌어.
이 일련의 사건은 한국 민주화 운동의 불씨 같은 사건이고
김경숙 열사는 오랜 시간이 지나 민주화 공로를 인정 받았어.
2018년에는 '올해의 여성노동운동상-김경숙상'이 제정되기도 했어. 사망 35주기의 일이야.
아주 긴 이야기였지?
한국사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이야.
하지만 현대사 시간에 10.26 사태와
부마민주항쟁은 가르쳐도,
YH 무역 사건과 김경숙 열사는 가르치지 않아.
요즘은 모르겠네. 적어도 내가 학생일 때는 배우지 않았어.
끝으로, 김경숙 열사가 사망하기 사흘 전
어머니에게 부친 편���를 읽어줘.
나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일들을 기억하길 바라.
보고 싶은 엄마! (중략) 이 일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돈 많은 회장은 미국으로 도망가고 없고 사장들은 자기들만 잘 살겠다며 지금 우리 근로자들을 버렸습니다.
회사 문을 닫겠다며 폐업공고까지 내버렸답니다. 그러나 저희 근로자들은 비록 힘은 약하나 하나같이 똘똘 뭉쳐 투쟁하고 있습니다.
특히 엄마가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 회사의 사장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나쁜 사람이어서 어떤 일을 꾸밀지 모르니, 내 편지가 아니면 그 어떤 편지를 받더라도 믿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힘을 합치고 있으니까 이 딸을 먼저 믿으시라는 겁니다. (중략) 준곤이는 이 누나가 대학까지 공부를 가르쳐주겠다고 엄마가 대신 말 잘해주세요. 이 누나가 살아가는 이유이기도 하니까요.
회사가 정상화되면 꼭 찾아뵐게요. (중략)
1979년 8월 7일 서울에서
경�� 올림
신종 해킹 사기 조심하세요
오늘 크롬 알림창에 해킹당했다고 하면서 장치를 깔고 보안조치를 하라고 알림이 계속 오는 거예요
잠깐 텀을 두고는 카톡 모양으로 310만원이 입금 됬다는 문자가 여러차례 오는겁니다
모두 사기피해 당하지 마시고 차분히 조치 하시길
📌조치방법
크롬 앱에서 점3개>설정>사이트설정>알림>허용된 사이트 전부 삭제해주시면 됩니다
저 알림들 자체가 일부러 겁줘서 자기들 앱 깔게 만드는 피싱이라 문구는 무시하���도 됩니다
오히려 사이트에서 권장하는 앱을 설치할 경우 더 위험합니다
한동안 이래저래 일이 너무 많아 힘들고 우울터지다가 최근 극을 하나 보고 생각이 싹 정리됨.
저런 똥으로도 못쓸 극을 스스로에 취해 멋있다고 재미있다고 쓰는 사람이 있고, 돈과 시간쓰며 좋아하는 관객들이 있는데 내��� 뭐라고 이 모든것을 지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는가..
걍 다 엿먹으라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