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안느는 일액현상 보이면 잎의 상한 부분을 중심으로 물러지고 그렇게 상처가 번진다. 그래서 물 줄 때 너무 과하지 않도록 항상 조심했는데 어제는 비 올 거라는 걸 모르고 흠뻑 줘버렸네. 지금 물방울 안 맺힌 잎이 없어서 어제 물 준 다른 식물들이랑 같이 선풍기 바람 쐬어주고 있다.
집에 와서 밀린 분갈이 네 개 하고 테이블 야자 물 갈아주고 샤워하고 뻗으니 이 시간이다. 흙 마르면 물 주는 것 외에는 식물들을 거의 돌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래도 어찌저찌 다들 버텨주고 있다. 한여름에 날씨 견디기도 힘들 텐데 분갈이 해서 미안해. 나머지는 한 달만 더 기다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