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으로 불릴땐 소리내어 대답 안하고 눈만 맞추는걸로 대신하고
생글 웃는 연시은 얼굴 보면서 덩달아 한번 더 웃어줬겠지
저보다 안수호를 먼저 떠올렸다는 서운함 속상함 그깟거 없어도 평소보다 두배 세배 더 서글서글 웃어주는 연시은 얼굴은 차마 견뎌낼수가 없어서
혼자 줄담배 피우고..
저기요 안녕하세요라고 부르든
냅두기 시작할것같음ㅜ
니좆대로 되라지 마인드인게 아니라..
무표정으로 천장만 보고
어딜 데려가고 어떤말을 걸어도
바닥만 보면서 존댓말 쓰던 연시은이
웃고 좋아하는 모습 보니까
저랑 사귈 당시에도 못보던 모습 보여주니까..
마지막 양심이자 자존심으로
수호라는
학생! 하고 부르는데 좆까고 지나가는거면서ㅡㅡ
그길로 연시은 학교 가서 하교하고 학원가는 연시은 가방이나 들어주겄지
너 또 학교 안갔어?
너 유급은 아니지?
하는 연시은한테
아ㅋ씨 형이 다 알아서 하지
하고 먼 되도않는 가오 쫌 부리면서 ㅋㅋ
은장 전교일등 가방셔틀주제에..ㅋ
전화오는거 귀찮아서 폰도 꺼놓고 기절잠 주무실듯ㅡㅡ;;겨우 4교시 끝날시간에 일어나서
털레털레 머리만 대충 감고 학교가서 밥 먹고 정문으로 당당하게 학교 나갈것같음
다른애들 담넘어서 집가는거 보면서
븅신들… 걍 정문으로 가면 되는데
혼자 속으로 생각함
뒤에 경비아저씨가
학생 조퇴증!
생각 없는 금성제 지가 만족할때까지 연시은 안고 장난치다가
하지마아ㅜㅡㅜ나 졸리다고~ㅜ
하면서 연시은이 답지않게 아양까지 떨고 나서야
그래~ㅋㅋ자라 자
하고 이불 끌어다 덮어줄것같음
다음날 자고일어나서
맨정신인 연시은 볼 누르고 껴안았다가 한대 읃어맞을 금성제 생각하면 웃겨죽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