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것이 지루하고 권태에 괴로워도
그럼에도 성현제의 눈에 세상은 순간이라도 수많은 가능성으로 아름다웠을거라고 생각함
다만 자기 자신의 삶을 다시 찬란하게 만들 정도의 가능성을 가지지 못했기에 잠깐 빛나다 시들었을 뿐
그렇기에 가장 찬란한 가능성인 한유진이 더더욱 빛났겠지만
파트너가 되고도 언제든 본인 기준에 안 맞으면 다시 원래의 위치로 끌어내릴 생각이었는데
한유진 내면의 트라우마가 너무 심각한걸 확인하고 이 아이를 온전하게 만들어보기로 결심한게 너무 사육사인 성현제답고
거기에 나는 이미 어른이라 당신의 보호 필요없고 내가 원하는건 당신과 동등한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