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달림. 5k 31:35. 총 5.35k. 천천히 달렸는데 이상할 정도로 심박이 너무 높았다. 근육이나 호흡이 피로하지 않은데 심박만 높은 건 처음이네. 10k 정도 달리자고 나섰다가 무리하지 말자고 중간에 돌아왔는데 그러길 잘 했어. 쿨다운 워킹에 엄청 몸이 무겁더라. 이상한 런이었다.
오늘도 달림. 5k 26:05, 케이던스 181. 어제 잠을 피곤하게 자서 오늘 내내 찌뿌둥 했는데, 날씨마저 흐려서 어두워지기 전에 달리느라 스트레칭도 안하고 뛰었더니 몸이 무거웠다. 느껴지는 심박 대비 호흡이 더 가빴고, 살갗에 닿는 공기는 차가운데 땀은 평소보다 많이 났던 다소 낯선 기분의 러닝.
오늘도 달림. 비엔나에서🇦🇹 5k 33:27, 10k 1:07:53, 총 11k. 케이던스 171. 쇤부른 궁전 정원을 달렸다. 러너들이 많은 것과, 나무 그늘 아래 시원하게 달린 것이 좋았네. 발치 후 첫 달리기. 천천히 달렸고 중간에 멈춰서 사진 찍고 구경도 했다. 근데 장경인대가 올라오네. 오랜만이라 그런가봐.🥲
오늘 MZ한테 들은 말: 고가도로 무너지고 철근 빠지는 건 어느 시대 누가 해도 노상 있는 일. 그래서 나나 내 가족한테 사고 나기 전까지는 나랑 상관없는 일임. 근데 스벅 가는 나를 찜찜하게 만들거나 이래라저래라 하면서 내 기분 더럽히는 건 나에게 직접적인 일. 그래서 내 투표에는 스벅이 부실공사보다 더 중요했음
엄마님에게 계엄이 너무 충격이였나보다
샤이보수라 매번 내가 투표안하는게 너한테 더 좋다셔서 그래도 투표는 해얀다고 끌고가면 제3당 찍으시던분인데 이번에도 교육감후보말곤 찍고싶은거 찍으라며 모셔갔는데 아침에 그래서 누구찍었냐니까 올1번찍었다는말에 놀랐더니 딸깜빵보낼순없지않냐고
클림트 ‘Kiss’를 보러 벨베데레에 다녀왔다. 21년 11월 로마 리싸 보러 갔다가 클림트 전에 가서 대부분의 주요 작품을 봤었는데, 키스는 없었다. 언젠가 비엔나에 가면 키스를 볼 거라 생각했었는데. 그때 앵콜로 화려한 대왈츠랑 녹턴을 연주했었는데! 클림트의 그림들도 다시 만나게 됐네.
클림트 전이 열리고 있길래 다녀왔다. 이태리와 클림트의 관계를 조명한다는 주제가 다소 뜬금없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아주 알찬 전시였다. Ricci Oddi Modern Art Gallery in Piacenza 에서 1997년에 도난당했다가 2020년에 다시 찾은 작품이 대중에 처음으로 다시 공개되는 자리라고.
아, 그리고 꼭 코멘트 해야할 게 ‘박쥐’는 위트를 담아 시작했지만 아주 아주 박력이 넘치는 연주였다는 점! 옆에 80대 정도의 오스트리안 노부부가 계셨는데, 초반 위트에 나랑 눈 마주치며 웃음을 나눈 덕분인지 이 곡 끝나니까 나한테 ‘He’s a genius’ 라고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