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tS__ (팔꿈치를 굽혀 ��옆으로 벌리고, 손바닥을 위로 펼쳐 보이는 제스처를 취한다. 아쉽다는 얼굴이다.) 오늘 신비로운 친구들과의 만남은 여기서 끝인 겁니까? 다시 칙칙한 하늘을 보러 갈 생각을 하니 발걸음이 안 떨어지는데요. 아, 그렇지. 피켓이 어디 있었죠? 그 녀석에게 인사를 해야겠습니다.
@NewtS__ 생긴 걸로 판단하는 습관은 안 좋다고 당신이 그랬지만, 저 녀석은 아주 ���위적으로 날 찍어 누르려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목이 이렇게 부푸는 게. (목 근처로 손을 가져다 대고 눈두의 외형을 따라하다가, 당신의 말에 행동을 멈춘다. 눈을 몇 번 깜빡이더니, 한참 뒤에.) I'm sorry, what?
@NewtS__ 혼절 않고 버틴 게 인상적이라고요. (이��에는 황당함이 얼굴에 떠오른다. 웃음소리는 내지 않았다. 눈두의 눈치를 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마치 녀석에게 인사를 하듯이 팔을 내두르며 걸음을 성큼성큼 옮겼다.) 들으셨습니까? 저 녀석이 저에게 방금, 시끄러우니 닥치라고 말한 것 같아요. 그렇죠?
@NewtS__ (모습을 감췄다, 드러냈다 반복하는 모습이 신기하다. 혹시나 제 목소리가 그네들을 놀라게 만들까, 숨죽이고서 활짝 웃는 얼굴로 가만히 보다가, 도망가자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휙 고개를 돌려 당신을 쳐다본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아니, 그런 말씀을 그렇게 기분 좋게 웃으면서 하십니까?
@blackcatmw (자리에 앉아서, 손을 머리 정도 높이로 든다. 스카치위스키와 모히또를 한 잔씩 시킨다. 갈색 뒤통수를 보며 뱉는 말 또한 톤이 평이하다.) 아주 당돌한 아가씨인 줄 알았는데, 이런 말에도 벌써부터 열이 오���니까? 큰일입니다. 알코올이 들어가면 더 뜨거워질 텐데요.
@NewtS__ (고개를 모로 기울인다. 얼굴에 다시 미소가 떠오른다.) 그거 칭찬입니까? 잘생겼다는 말을 참 고상하게 돌려서 하십니다. (조심히 걸음을 옮긴다. 당신의 뒤에서, 당신의 옆으로.) 그러니까, 그 말에 의하면, 얘는 생긴 것만 좀 이렇지······ 사실은 아주 순하다는 거죠?
@youxremyride 홀더 씨. 맞습니다, 중폭격기를 모는 조종사죠. 고글은 안 쓰고, 산소마스크를 씁니다. 시야가 가려지면 큰일이라서 말입니다. (지포 라이터를 딸각거린다. 당신이 담배를 입에 물 때까지 기다리는 모양이었다.) 홀더 씨는 어떤 일을 하시기에, 이렇게 화창한 날에 쉬지도 못하십니까?
@NewtS__ (다시 한 번 헛웃음이 터진다.) 수율이 낮아서 죽이기만 할 거라고요? 살면서 이렇게 안심이 되는 위로는 또 처음 들어보는군요, 뉴트. 이렇게 위협적으로 생긴 녀석을 어떻게 거둬들이고, 길들일 생각을 하셨습니까? (여전히 당신의 뒤에 있다. 시킨 대로 팔은 내렸지만, 경계태세를 풀지도 않았다.)
@blackcatmw (깍지를 풀고, 당신의 손을 다시 제 팔에 얹는다. 일련의 행동이 자연스럽다.) 매혹적인 제안이기는 합니다만, 펠리시아, 처음 본 사내를 집으로 데려가는 건 아주 위험한 일입니다. 당신이 나에 대해서 아는 거라고는 이름 몇 자뿐인데, 내가 단단히 미친놈일 줄 어떻게 알고요?
@NewtS__ (어깨가 딱딱하게 굳어 있다. 당신의 손길에 따라서 팔을 내리긴 했으나, 흔들리는 눈알은 여전하다. 슬금슬금,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겠지만 어쨌든 당신의 뒤로 몸을 숨겨 보려는 시도를 한다.) 식사로 존나 큰 코뿔소 먹고, 악어 먹고, 막 그러는 것 아닙니까? 후식으로 인간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