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에 대응한다는 것은 기후위기의 위험을 줄이는 것과 위험이 다시 커지지 않도록 위기를 심화시키는 것을 통제하고, 삶과 사회의 유지를 위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늘어가는 재난 속에서도 충분한 안전망과 회복 역량을 통해 삶을 보호할 수 있는 사회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태안석탄화력발전소 고 김충현님의 추모문화제에 함께 하고 왔습니다. 기후위기 속에서 석탄화력발전소는 폐쇄되어야하지만, 전환 계획 없는 폐쇄는 위기 대응이 아닌 배제와 고립입니다.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모두의 전환을 위해 지금 입법청원에 함께 해 주세요. https://t.co/GNihIOem6Y
기후위기를 마주한 우리가 바라는 것은 다양합니다. 하지만 바라는 것들의 핵심은 모두 같습니다. 자신의 삶이, 일상이 유지되는 것. 우리가 지키고 싶은 건 아주 사소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사소한 것들도 위기 앞에서는 더 이상 사소한 것이 아닌 지켜내기 가장 어렵고 무거운 것이 됩니다
저희 할아버지 오이는 저번 홍수 때 쓸려 내려가 사라졌습니다. 경제적 피해보다 슬픈 건 할아버지의 1년 노고가 전부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이런 슬픔은 다음 농사를 어렵게 만듭니다. 몇 년째 반복되니 할아버지는 이제 농사를 그만둬야 하나 고민하십니다.
(강*, 2006, 강원도 홍천군)
식량 위기라는 말이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고소하고 쫀득한 쌀은 이제 사라질지도 모른다고요. 아직 닥치지 않은 미래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영원히 오지 않을 위험과 같은 말이 아니라는 것 역시 압니다. 재난은 예고가 없으며 밭의 농작물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어 주지 않습니다.
외부의 재난이 늘어가고, 개인이 혼자서 버티기엔 버거운 위험이 늘어갈 때 나와 내 가족은 회복할 능력보다는, 버틸 능력보다는 오로지 취약성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도대체 이 위험 속에서 앞으로 뭘 해 나갈 수 있을까라는 막막감이 들었습니다. (김**, 20대, 서울시)
국가와 기업에게 요구하는 일은 나보다는 더 많이 알고, 더 전문적이고, 더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말해보고 싶었습니다. 기후위기가 그만큼 제 삶에 큰 위기로, 두려움으로 다가오고 있으니까요. (박**, 1978, 울산시 남구)
“사람들은 기후위기를 안전, 의식주, 생계 문제로 바라봤습니다. 이는 기후위기가 고차원적인 욕구와 연결된 문제가 아닌, 삶의 기반이 흔들리는 문제라는 뜻입니다. 조건없이 지켜져야 할 삶의 밑바탕이 되는 것들조차 충족되지 않는다면, 순간순간을 살아내는 데에 집중할 수 밖에 없습니다.
판결 하루 전, 달달 떨리는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써왔어요!🥹
기후 헌법소원 캠페인을 지켜봐 주시고 함께해 주신 여러분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청기행 혼자였다면 외로웠을 길을 여러분이 있어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기후대응 이의있음! 에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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