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xidu 내가 귀여운 건 사실이잖아? ⋯⋯ 질릴수가 있어? (가늘게 뜬 눈으로 저를 보던 네가 조용히 뱉은 말을 듣고, 슬 입 열어 말하려던 중. 이어지는 행동에 가만 눈 깜빡이다 말고, 네 말에 반박이라도 하듯. 살짝 표정 구긴 채 말했다.) 성가신 자식이라니⋯. 구질구질 교통 안전 피어스인 주제에⋯⋯.
아무것도 아닌 존재로⋯. 사라지고 싶지 않았어. 그렇기에 끝내 이 자리에 오른 거 였는데 말이야. 지금 와서 다시 생각하게 되더라. 정말 이렇게 까지─. 살아가고 있지만 살아가는게 아닌. 지금의 삶을 유지하는게 맞을까. 나로서는 이것에 대해 답을 내릴 수 없었는데. 너는 내게 답을 줄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