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nemr__0 (고민을 끝마친 그가 평소처럼 당신의 눈을 똑바로 응시했다. 눈이 커진 모습을 보는 게 꽤 즐거웠을지도 모르겠다.) 간단한 거니 걱정할 건 없습니다. (그 말을 하더니 제 옷 가리킨다. 정확히는 털이 달린 망토를.) 입고 있는 것만 봐도 아시겠지만, 제가 추위를 잘 타는 편이라서요.
@renemr__0 (안기는 건 익숙하지 않았기에 몸이 뻣뻣하게 굳어 있었다. 그래, 굳이 따지자면 누군가를 안아주는 것에 익숙했던 것 같기도 하다. 자신도 당신을 조심스레 끌어안은 것은 그 이유에서였다.) 진심이 담겨 있지 않아도 상관없다��� 건가요. 그렇다면 저도 언제든지 안아드릴 수는 있지만...
@hxyen_ 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가끔 배려해 주지 않는 사람도 만나곤 하거든요. 배려심 깊은 분을 만나니 기분이 좋은 것도 같네요. 사이가 가까워지는 어느 날, 말하고 싶어질 때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에 고민하는가 하면 당신을 따라 웃어 보인다. 진심이 담겨 있지 않기 어색할 수밖에 없다.)
@renemr__0 (그 모습이 영 낯설게 느껴졌는지 몸이 들썩거린다. 잠시 고민하는가 하면 금방 당신에게로 다가가 품에 안겼다.) 애정을 드리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단순히 포옹만 하는 거라면 언제든지 해드릴 수 있습니다. ... 그런데 갑자기 포옹은 왜 하시나요. 외로우십니까?
@julia_whitech 아무래도 막내셔서 그런 걸까요? 어찌 되었든 서로가 편한 호칭이니 그걸로 된 거겠죠. () 너무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 감사할 따름입니다. 기대에 부응해 드려야 할 거 같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잠시 고민하는가 하면 명함 내민다.) 여기 적힌 곳으로 오면 제가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hxyen_ (여유를 가지며 느린 걸음을 유지했다. 애당초 걸음이 빠른 편은 아닌 거 같았다.) 그렇군요. 이해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하나하나 설명하기에도 번거롭거든요. 썩 유쾌한 이야기도 아니고. (뒤이은 말에는 공감한다며 고개 끄덕이는 걸로 대신 답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그때 말씀드리죠.
@Ivan_Volkov__ 그러셨군요. 이런 더운 날씨에는 밤에 하는 산책도 괜찮죠. (당신이 무얼 하는지 알지 못하기에, 야간 순찰을 하고 있으리란 생각은 하지 못했다.) 저는 딱히 아무것도 안 하고 있던지라, 이반 씨만 괜찮으시다면 산책에 동행하고 싶습니다. 걸으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게 된다면 더 좋을 테고요.
@OnBehalfOf_ann 저 역시 바쁜 나날을 보내왔기에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람과의 교류도 중요하지만 일이 더 중요하죠. (좋은 날이라는 말에 하늘을 바라본다. 시선을 다시 당신에게로 옮긴 후 고개를 끄덕인다.) 네에, 날이 좋네요. ... 혹 성함을 여쭤봐도 될까요?
@uoivlr 그렇다면 선경 씨,라고 부르면 되는 걸까요? (익숙지 않은 이름에 잠시 헤매다가, 결국 직접 물어보고 만다.) 아, 네. 알겠습니다. (다과를 입에 넣고는, 차도 한 모금 마신다. 여전히 표정 변화는 없다.) 정말 맛이 좋네요. ... 그으, 당신도 함께 드시지요. 혼자 마��려니 어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