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곳에 있어도 뭘하며 살아도 행복하고 평화로울 수 있단 걸 깨닫고 그러면 앞으로는 뭘하든 다른 사람들의 괴로움을 줄여줄 수 있는 일을 하자고 생각했어. 근데 지내면 지낼 수록 다른 사람의 괴로움을 더는 일이 막막하게 느껴져 내가 부족한 �� 같아 어쨌든 일단 그냥 ��속 해보는 수밖에 없어
요즘 가끔 동남아 저 구석의 작고 작은 시골마을 농부 가족의 집에서 지냈던 때가 떠올라 감옥같은 방의 콘크리트 바닥에 대충 이불을 깔아놓고 잤었어. 북유럽의 푸드뱅크 소유 경작지에서 농사를 짓던 일도. 거기서 사십년정도 선배인 할머니를 만나서 학교의 옛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듣던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