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did an impromptu training session with @elonmusk for a few hours yesterday. I'm extremely impressed with his strength, power, and skill, on the feet and on the ground. It was epic. It's really inspiring to see Elon and Mark doing martial arts, but I think the world is served far better if they train martial arts but not fight in the cage. That said, as Elon says, the most entertaining outcome is the most likely... I'm there for them, no matter what.
Ron Baron on $TSLA: “We invested $380 million and we've made about $4 billion so far and we've cashed in about $1.5 billion; The stock is now $250. I think it's going to be $500 in 2025 and in 2030 it will be $1500."
NACS 표준화에 따른 Tesla에 대한 긍정적 평가에 공감합니다. Tesla가 제공할 에너지 솔루션의 가치에 대해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작은 생각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이미 많이 언급된 바와 같이, NACS의 높은 사용 편의성과 Supercharger의 비교우위 접근 용이성은, 분명 GM, Ford, Rivian 등이 Tesla 충전 생태계에 합류하게 된 중요 근거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합류할 수 밖에 없었던 조금 더 본질적 근거를 역사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1. Tesla Energy Solution, 모든 비즈니스 모델의 근간
2006년 8월 Elon Musk는 Master Plan Part 1을 공개합니다. 먼저 주목된 부분은 Roadster - Model S/X - Model 3로 이어지는 제품 라인업의 발표였습니다. 십 년 뒤 출시될 모델 (Model 3 출시 시점 2017년 7월)까지 공개하며 먼 미래의 성장 궤적을 그렸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놀라운 점은 당시 함께 발표된 에너지 발전 (태양광), 에너지 저장 (ESS, 간헐적 신재생 발전과 비효율적 레거시 발전 전력의 저장)에 대한 구상입니다. 현재까지도 많은 신구 자동차 업체들이 BEV 차량 개발 하나에 집중하는 경우가 산재하며, 주류 배터리 업체들도 자신들의 기존 비즈니스 영역인 BEV용 배터리 효율 강화에만 주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Tesla는 처음부터 이동형 에너지 저장장치인 BEV 및 고정형 에너지 저장장치인 ESS와 함께 이들에게 안정적/효율적/지속적으로 낮은 가격의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생태계 구축을 구상했습니다.
2. Tesla Supercharger, 에너지 거래소의 외부 공유 통한 시장 지배력 강화와 수익 창출 이미 오래 전부터 추진
Tesla의 Supercharger 공유 전략이 주목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Supercharger의 초기 전개를 살펴보겠습니다. Supercharger는 Model S가 판매를 개시한지 3개월이 지난 2012년 9월 설치되기 시작합니다. 6개의 Station이 California, Nevada, Arizona에 구축됐습니다. 당시 발표된 Supercharger의 구조는 Solar City가 Station 내 태양광 발전을 통해 한계 비용이 0에 수렴하는 에너지를 지속 확보/저장하고, 이를 충전을 원하는 Tesla 차량 모두에 원활히 공급하는 것이었습니다. 참고로 Solar City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Elon의 사촌들인 Peter Rive와 Lyndon Rive가 주거/상업/산업 목적의 태양 에너지 발전/저장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Master Plan Part 1이 발표되었던 2006년 설립한 기업이며, 2016년 Tesla에 인수되었습니다. Supercharger는 이후 확장을 거듭했고, 분기 수 백대에 불과했던 판매량도 Model S의 생산 능력이 안정되며 2013년 연간 22,442대로 올라섰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Elon Musk는 자사의 BEV 개발 특허를 무료로 공개합니다. Tesla가 밝힌 특허 공개의 목적은 더 많은 브랜드가 더 빠르게 BEV를 제조 판매하여 BEV 시장의 확산 속도를 높이는 것이었습니다. 같은 시점 언론은 Tesla가 BMW, Nissan에게 Supercharger를 개방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 보도했습니다.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당시 BMW와 Nissan은 i3 (2013년 출시)와 Leaf (2010년 출시)를 판매하며, ICE를 넘어 BEV까지 잘 준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었습니다. 2014년의 이 두 가지 이슈는 BEV 시장 및 Tesla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새로운 기대감을 형성시켰습니다. Tesla의 특허 공개는 더 많은 브랜드의 차량 개발을 촉진하여 BEV 시장이 더 빠르게 확장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고, BMW/Nissan과의 Supercharger 협상은 확대될 BEV 시장에서 Tesla가 차량 제조/판매 비즈니스를 넘어 에너지 비즈니스까지 누리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했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중국 업체들을 제외한 기존 Legacy 브랜드의 BEV 개발 속도는 빨라지지 않았고, BMW/Nissan의 Supercharger 공유 협상은 더이상 진전되지 않았습니다. 이후의 상황은 우리가 아는 바와 같습니다.
중국에게 Tesla는 자국 모빌리티 산업 성장을 위한 핵심적 촉매제입니다.
시진핑 2기가 시작된 2018년은 중국의 전기차 굴기가 본격화된 해입니다. 이때부터 전세계 어느 시장보다 빠르게 보조금 지급, 세제 혜택, 인프라 구축, 정부 지분 보유 자동차 브랜드의 차량 개발 방향 전환 등 여러 정책들이 속전속결 진행됐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7월, 중국과 Tesla는 2015년부터 협의를 이어온 Giga Shanghai 건설 (4Q19 가동)을 최종 발표합니다.
당시 중국은 해외 자동차 브랜드의 현지 생산 거점 100% 지분 보유를 처음으로 허용하는 특혜를 제공했습니다. 이전까지 모든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의 중국 진출 조건은 로컬 기업과의 50:50 JV였습니다. 이는 1) 전기차 선도기업인 Tesla의 중국 유입을 통해 거대 내수시장의 전기차 전환을 촉진하고, 2) 전기차로의 시장 전환 및 Tesla와의 경쟁을 통해 수 많은 브랜드가 산재했던 자국 자동차 산업의 구조조정을 독려하고, 3) 경쟁에서 살아남은 소수의 업체들을 중심으로 로컬 브랜드의 대형화를 유발하고, 4) Giga Shanghai를 통해 Tesla가 Made in China의 해외 시장으로의 수출 길을 열면 성공한 로컬 브랜드들이 이를 뒤따라가는 목적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Tesla가 이용당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2018년 Tesla 연간 판매량은 245,240대였고, 당시 발표된 Giga Shanghai의 연간 생산 능력은 500,000대였습니다. Tesla도 중국 내수 전기차 시장 성장과 수출 거점으로서의 잠재력을 높게 본 것이 적중했고, 지난 2022년 글로벌 생산의 52%를 Giga Shanghai가 담당했습니다. 상호간 Win-Win의 효용이 있었다고 판단합니다.
2023년 시진핑 3기가 시작됐습니다. 시진핑 2기의 목표가 내수 시장의 전기차 굴기였다면, 시진핑 3기의 목표는 전기차 굴기의 해외 확장과 스마트카 굴기입니다.
전기차 원가 경쟁력 강화에 성공한 중국 업체들의 해외 수출이 급증하고 있고, 해외 시장 생산 거점 구체화가 줄지어 발표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관련 규제도 속속 해제 중입니다. 이미 전기차 시장의 승자로 자리잡은 로컬 브랜드들의 도심 내 자율주행 비즈니스 모델이 시작됐습니다. 2018년 중국의 전기차 정책 전개가 어느 나라보다 빨랐던 것처럼, 이번 자율주행 규제 완화와 기업들의 경쟁 독려 또한 누구보다 가장 빠르고 대대적입니다.
이 같은 중국이 2022년 3월 Tesla의 현지 데이터센터 가동을 승인했습니다. Telsa에게 중국 사용자 데이터 활용에 대한 권한이 부여됐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과거 2017년 Apple이 iCloud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은 현지 데이터센터를 운용하기 시작한 것을 연상하게 합니다.
전세계 자율주행 업계에서 Tesla에 이어 주행 데이터를 가장 많이 쌓은 업체 2등, 4등, 5등, 6등, 7등이 모두 중국 브랜드입니다.
Tesla의 FSD Beta가 중국에서 곧 시작될 것이라 전망합니다. 같은 방식으로의 개발 접근을 중국 브랜드들이 따라갈 것입니다. 전기차 시장에서 그러했듯 Tesla와의 경쟁에서 낙오하는 브랜드와 성공하는 브랜드가 구분될 것입니다. 실질적 성공을 이루는 업체가 의외로 자동차 브랜드가 아닌 서비스 플랫폼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할 칩 메이커 또는 배터리 메이커에서 나올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누가됐건 성공하는 브랜드들은 Tesla가 먼저 문을 두드리고 있는 해외 스마트카 시장으로 함께 나아가 중국 모빌리티 산업의 세계화를 이끌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미중갈등이 첨예합니다. 그러나 Tesla와 Nvidia에 대한 중국의 제재는 들리지 않습니다. 그들의 역할이 분명하며, 그 역할에 대한 대체제가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음에는 중국 브랜드들의 Nvidia 협업에 대한 고민과 그에 대해 생각을 공유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