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무이
문이 잠겨 갇힌 최요원.
힘을 줘도 열리지 않자 SOS를 침.
문자 받고 즉각 달려온 이름이가 문 두드리자 최요원이 크게 말함.
🍎 나는 괜찮고 이거 문이 어떻게 된 건지 힘으로 해도 안 열려.
아무래도 사람을 불러야 할 것 같다는 말을 잇기도 전에 이름이가 소리침.
#유일무이
이름이 앞에서는 영원히 남자짓 못하는 최요원이 좋음.
이름이는 아무리 꽉 막힌 뚜껑도 쉽게 열고
추위도 잘 안 타서 겉옷을 못 빌려줌.
모닝콜이 필요 없을 정도로 6시 정각에 눈 번쩍 뜨고
걸을 때 차도 쪽으로 이미 가있음.
치마 절대 안 입고 바지만 입어서 가려줄 것도 없음.
🎮 (내 앞머리 보려고 거짓말 하신 거야?)
웃어서가 아니라 자신을 속인 점이 슬펐음.
보여달라 했으면 보여줬을텐데.
나중에 속상해하는 이름이에게 싹싹 빌어서 겨우 용서받은 최요원.
자고 일어났더니 원상복구 된 이름이의 머리에 최요원은 사진이라도 찍어놓을 걸, 하고 아쉬워 함.
#유일무이
앞머리 자르다 망한 이름이.
주변에서 웃음을 참다가 새어나오는 소리가 선명히 들림.
앞머리 손으로 가리고 다니는 중 최요원이랑 마주침.
황급히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인사함.
최요원은 그런 이름이 빤히 봄.
🍎 이것 좀 가져다 놔줄 수 있어?
🎮 물론이죠. 저한테 주세요.
두 손을 공손히 최요원 앞에 내밈.
앞머리를 가리던 손도 내려버렸다는 걸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었음.
최요원 폭소하다가 겨우 진정하고는 모자 하나 씌워줌.
🍎 처음 보는 헤어스타일이 귀여워서 웃었어.
미안하다고, 삐지지 말아달라는 말을 덧붙임.
이름이는 최요원의 빈손이 눈에 띄었음.
#유일무이
긴급한 상황 감지를 잘 하는 이름이.
곧 위험할 거라고 말할 시간이 없으니 그냥 최요원 공주님 안기 하고 튐.
최요원 처음에는 이름이의 돌발행동에 당황하고
자기도 걸을 수 있다며 수치스러워함.
나중에는 반쯤 포기하고 안긴 채로 주변에 피하라 소리친 뒤 이름아 달려~ 이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