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 지방직 공무원 업무 메카니즘 분석
1. 중앙에서 커피를 만들어 국민에게 뿌리는 사업을 만들어서 지자체에서 실시.
2. 신규로 발령나서 앉자마자 1시간 안에 카라멜마끼아또 제조해서 나눠줘야함. 커피 먹으려는 국민들 줄 100m 서있음.
3. 중앙에 마끼아또 만드는 법 물어보려고 연락함.
4. 전화 안받음.
5. 겨우 연결되니까 매뉴얼 안봤냐고, 매뉴얼에 다 있다고 함.
6. 매뉴얼 겨우 구걸하듯이 받아냈음.
7. 근데 매뉴얼이 1,000페이지임. 내용은 커피의 유래, 커피의 품종별 특징, 커피 모종 고르는법, 물 주는 법, 농사법, 수확법 이딴걸로 가득 차 있음.
8. 한 876페이지 쯤 중간 단락에서 개미만한 사이즈로 마끼아또 레시피 한 문장으리 적혀있음. "커피와 우유 그리고 시럽을 적절히 조합하여 제조"
9. 뭔 개소리인지, 재료 비율 알기위해 중앙에 5700번 전화해서 겨우 연결됨.
10. 매뉴얼 봤냐고 물어보길래 봤다고 함. 그러면 "각 지자체 실정에 맞추어 적의판단하여 제조할 것"이라고 대답이 돌아옴.
11. 1km 이상 줄 늘어서있고, 온갖 언론 민원인 국과장한테서 지랄 압박들어오니, 일단 카라멜마끼아또 제조 시작.
12. 너덜너덜한 카라멜탕국(?) 만들어서 전 시민들에게 배포 완료.
13. 예산낭비 등으로 언론, 의회, 민원인, 시민단체한테 집중적으로 얻어터지고 감사당한 후 효시됨. 중앙부처는 꼬리자르기로 도망.
14. 내년에는 말차 제조사업을 중앙에서 만들어서 시작함. 그 자리에는 또 신규가 앉음. 물론 기존 커피 제조사업도 안사라지고 같이 맡게됨.
15.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