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biological daughter is far more impressive than the likes of you. She doesn't cling to anyone for support. Not men, and not even her parents.'
#WeAreAllTryingHereEp12
모자무싸 강말금 인터뷰중 #오정세 언급
Q. 오정세 배우와의 케미도 돋보였다. 고혜진은 박경세를 존경한다고 하기도 했는데 극을 마치며 혜진에게 경세는 어떤 존재일 것 같나
A. “오정세 선배를 존경한다. 순간의 재치와 아이디어가 뛰어나면서도 해석이 깊다. 준비한 연기의 플랜이 명확하면서도 상대방을 감지하고 배려한다. 언제나 씬이 알차게 재미있게 완성되는 방향으로 집중하신다고 느꼈다. 그러면서도 카메라가 꺼져있는 동안에는 전체관람가 농담으로 사람들을 웃게 하고 긴장이 풀리게 한다. 한 사람에게 공존하기 힘든 장점들이 선배에게 담겨있어 신비하였다. 함께 현장에 있는 모든 시간이 좋았다. 그런 오정세-박경세였기에 고혜진에게 더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 혜진에게 경세는 순정한 사랑인 것 같다. 동만이 영화에서 받은 에너지로 <국민 스트레스 관리위원회> 최종회까지 힘차게 써나가기를, 촬영 잘 해서 좋은 작품으로 완성시키기를, 자랑스러워하는 경세의 얼굴을 다시 볼 수 있기를.”
강말금이 말하는 고혜진의 속마음
"그들의 20년 세월 동안 여러 가지 굴곡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어떤 일이 있었다 하더라도 박경세의 매번의 작품을 통해 일종의 러브레터를 받으며, 흔들리지 않는 사랑 속에 살았던 것은 확실한 것 같다. 한편, 혼자 있을 때에도 이 사람은 일을 할 거라고 생각했다. 눈을 떠서 감을 때까지 이 사람은 일을 한다. 일이 삶의 중심에 놓인 일, 인간이라고. 영화, 일, 삶, 사랑이 오래전부터 다 섞여버려 구분될 수 없는 삶을 산다고. 복잡하지 않고, 센티멘털한 감정에 잘 빠지지도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이혼의 위기 전, 삶의 전제가 튼튼했을 때의 이야기이다."
경세와 혜진이.. 엄청 단단한 기반이 있는 관계였기에 "미안해 잘못했어" 두 마디의 진심만으로도 다시 회복 할 수 있었나보다
'모든 스토리는 나는 존재한다는 아우성.
이렇게 아프게 존재해.
이렇게 슬프게 존재해.
이렇게 우울하게 존재해.
이렇게 웃기게 존재해.
기껏해야 100년, 100년이면 다 사라지는데
사라지는 것이 진정 존재했던건가 그런 의문을 잠재우기 위해
정신없이 스토리를 써대지.
살아 있는 한 스토리를 써야 한다면 이왕이면 웃기게.
난 그렇게 못 살았지만, 넌 웃기게.'
마지막까지 시대착오적인 부분이 동시대의 드라마라기엔 나를 불편하게 하는 구석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게 남는 마음들이 있었던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