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접하기 어려운 지역의 무용수들 춤을 볼 수 있던 귀한 자리였지만 나는 예전의 정통 POB의 작품 혹은 무용수들의 갈라가 좋은 것 같다. 올해는 이상하게 POB 작품이 무대도 왠지 휑해 보임. 내년에도 프렌즈 형식의 공연이 될것 같은 느낌인데 아마 내 티켓 없겠지만 그냥 싫음.
작년 재작년 POB 갈라 공연이 너무나 깊게 남아있었다. 작품 하나하나 선정과 프로그램의 순서에 의미가 있어 보였고 무용수들의 캐스팅도 탁월했다고 느껴졌기에 입이 떡 벌어지던, 눈물이 저절로 나던 춤의 대향연들. 나는 오늘 보면서 작년 재작년의 작품들의 느낌이 계속 생각났다.
프랑스 남부 여행을 상상하며 지도를 보다가 아를이 눈에 띄었고 발덕은 십수년전 국발의 아를의 여인 공연을
떠올리다가. 이동훈 정영재 김리회 이은원. 지금 아무도 없네. 다 보았는지 어떤 캐스팅은 망상일지도. POB 유툽 찾아보니 지금 다시 보면 오열극이겠다 싶으면서 눈물 찔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