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nwn_ 바둑로 공유한 인생에서 둘의 성장이 확연하게 차이나는 걸 보는 건 역시 고이러의 가장 큰 즐거움인 것 같아요
제가 약간의 비문을 적은 듯 하여 아까 해명아닌해명(ㅜㅜ)을 한 트윗도 봐주십사…
오늘 남은 하루를 위의 답멘과 보내겠네요… 감사해용!!!!!!!!!
https://t.co/U7god2yHtl
아니어머 인정했을 것 같다면서 바로 그 밑에 인정한다는 건 곧 자신을 잊는 행위와도 같다고 써놓으면 뭐어쩌라는거?
고능똥 님께서 부디 잘 알아들으셨으면 조켄네 ㅠㅠ…. 근데 저는 두 사람 모두 잊지 않았을 거라고 믿을래요 설령 3이 혼자서 그래도 그의 한 켠에는 영원히 고력이 살아숨쉴거긔
안녕하세요 선생님! 무례하게 느껴졌을 법함에도 멘션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알림창에 뜨지 않아 조금 늦게 멘션 답니다. 3돌의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저 역시 3돌이 바둑이라는 것을 자신의 인생 어느 시점에 두고 오려 했던 건 아닌지 싶었습니다. 은퇴 이후에 돌을 거의 만지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그러하게 생각하고요.
3돌의 바둑 소멸은 곧 고력과의 대국 소멸과 동일하기에, 3돌이 더 이상 바둑을 두지 않을 거라고 결심한 시점에서 평생 바둑의 동반자라 지칭했던 고력이 아닌 알파고와 두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심장 한 것 같아요. 정말 이러한 부분에서 9리와 3돌의 성정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고력의 입장에서 찰나의 원망을 이기는 그 사랑을 안아주고싶었을테지만 3돌은 어쩌면... 그가 은퇴 이후로 바둑을 두지 않는 이유는 아마도.... .... 지금 그의 곁에 동반자가 없기 때문일 수도 있지 않나.... 3돌의 입장에서는 작별이라기 보다 사별에 가까운 수준의 이별인 셈이라는 생각이 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력이 바둑을 두고 있는 건 ...
아니어머 인정했을 것 같다면서 바로 그 밑에 인정한다는 건 곧 자신을 잊는 행위와도 같다고 써놓으면 뭐어쩌라는거?
고능똥 님께서 부디 잘 알아들으셨으면 조켄네 ㅠㅠ…. 근데 저는 두 사람 모두 잊지 않았을 거라고 믿을래요 설령 3이 혼자서 그래도 그의 한 켠에는 영원히 고력이 살아숨쉴거긔
@gonwn_ 너무 좋은 인용을 남겨주셔서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답멘을 달았습니다…
고이 두 사람의 인생, 어찌 보면 바둑이라는 하나의 매개체에서 서로를 뗄 수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인정했을 것 같아요ㅎㅎ 둘 중 하나의 소멸을 인정하는 것 혹은 존재를 잊는 것은 곧 자신을 잊는 것과도 같다고 느꼈거든요
@gonwn_ 너무 좋은 인용을 남겨주셔서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답멘을 달았습니다…
고이 두 사람의 인생, 어찌 보면 바둑이라는 하나의 매개체에서 서로를 뗄 수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인정했을 것 같아요ㅎㅎ 둘 중 하나의 소멸을 인정하는 것 혹은 존재를 잊는 것은 곧 자신을 잊는 것과도 같다고 느꼈거든요
이3돌의 9리가, 9리의 이3돌이 소진되면 본인도 소멸될까봐 두려움을 느껴본 적이 있을까 궁금하다 서로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존재였기에 비슷한 감정을 느꼈을지도? (나의 억측이 다소 들어가있긴 하지만....) 내가 그들과 닮은 관계가 있었다면 나의 너가 사라지게 두고 싶지는 않았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