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을 견딜 수 없을 때 버릇처럼 도피하는 길을 택한다. 갈팡질팡 하다가 선택한 도피처는, 뻔하게도 그다지 안온하지 않다. 결국 어떤 방법으로도 편해지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을 뿐. 어리석게도 늘 이렇게 살아간다. 시간에 기대어, 그저 조금이나마 현실의 색이 옅어지기를 바라며..
참 이상하다. 딱히 아이돌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그의 죽음에 왜 이런 기분이 드는 것일까. 나조차도 이러는데.. 온 마음을 다해 사랑했던 사람들의 슬픔을 도저히 가늠할 수 없을 것 같다.
살면서 아프고 힘겨웠던 일들 있었다면 이제는 편히 쉬기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