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오랜만에 안부 전하고 갑니다. 그대로 있고 싶어서 산타 모자도 못 내려놓네. 어디서 뭘 하든 항상 잘 지내고. 내가 일어나라 안 해도 재깍 좀 일어나고. 밥 뭐 말도 안되는 거 밥이라고 우기고 먹지 말고. 든든히 먹고 다녀. 코로나 조심하고. 또…. 어, 뭐, 안 한 말 있나? 잘 지내라.
성질머리 좀 다듬었고, 싱크 조절 겸 손 좀 털고 가려고. 여러분들 뒤숭숭한 일 많았던 것 같아서 그 일로 마음 정리가 필요한 사람들도 정리를 좀 하길 바랐어. 저기서 내가 좀 덜 다정해도 너무 서운해 말고. 원래 그런 사람 아닌 거 알잖아. 잘해 보려고 이러는 거니까 참고하라고.
마음 찍으면 내가 가주고 이런 옵션은 따로 없어. 어물쩡거리는 것도 같고, 나는 마음 알림 꺼놔서 누가 언제 몇 명이 눌렀는지 잘 몰라. 괜히 혼자 상처받지 말고 올 거면 오고, 갈 거면 가고 딱. 오해 없이, 딱. 알았냐. 이사하면서 그간 좀 봐주던 옵션은 싹 뺄 거니까 저새끼 왜 저러냐 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