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 교환일기
얼마 전 스케줄 때문에 LA로 가야 했었다.
비행기를 타고 가는 도중 비행기에 있는 외부 전경 보기 기능으로 밖을 구경 했다. 비행기가 땅에서 멀어질수록 세상에 장난감처럼 다 작아졌다 건물도 너무 작아 보였고 차도 너무 작아 보였다. 더 하늘 위로 올라갈수록 차와 건물은 안 보이고 큰 땅만 보였다.
그 순간 내가 얼마나 작은 사람인지 알 수 있었다. 나처럼 작은 인간이 작은 실수 하나 한다고 세상에 문제가 될 건 전혀 없었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고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건 최대한 많이 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굳이 두려워하고 주저할 시간에 움직여야 한다.
그래야 하나라도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
모든 건 추억으로 남고 나라는 사람의 역사로 남는다.
실패 또한 추억이 될 수 있고 발판이 될 수 있다. 일단 움직여 보자, 어떤 추억이든 움직여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