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나도 그런 거 있었다 그딴 거 좇느라 뒤 한 번 돌아보지 못해 이 손으로 지켜야 할 것 허망하게 놓아버리고 폐 속으로 날카롭게 꽂히는 공기 탓에 쉬이 숨 한 번 쉬어 본 적 없이 이게 이승인지 저승인지 쓰린 속 독한 액체나 들이부어 게워내는 것도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언제쯤 익숙해질까
전화 한 번 안 받으면 두 번 세 번 하지 맙시다. 당신 생각보다 형사가 공사다망해요. 공사가 다 망했다는 게 아니라 바쁘다고 잘 시간 먹을 시간 심지어 씻을 시간도 없어 목욕탕을 가본 지가 언젠지 기억도 안 날 정도라니까 그러니까 부재중은 한 번이면 족합니다. 곧 회신할 테니 기다리지는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