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시절_ 유명 엔터테인먼트 회사 3차 면접.
사장님이 젊고 멋있어서 놀랐다.
내가 TV에서 알았던 그분이 아니어서
'그분은 대표이사인가?' 이런 생각 했다.
이 장면은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었던 건 아닌데,
표범을 그리고 싶어서 넣어봤다.
개인적인 취향
<면접중독 中>
1차 면접에 실기까지 보고 간 회사, 알고 보니 팀원 모두가 동문이었다. "실장님이 우리 학교를 좋아하셔"라는 말에 '그럼 실기는 왜 본 걸까' 씁쓸해졌다.
학벌이 없어도 성공했다며 호기롭게 말하는 사장님을 본 적이 있다. 하지만 진짜 '찐'은 애초에 그런 걸 신경조차 쓰지 않음 <면접중독 中>
편집자든 누구든 자기 취향을 정답처럼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림은 스타일이 아니라 세상을 보는 시각이라, 남 따라 고친다고 바뀌지 않는다.
자꾸 고치라고 하는 사람들 말 다 듣다 보면
자기 자신을 잃는다.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말하고,
문 닫고 도망쳐라.
RUN!!!!!!!!!!
<면접중독 中>
회사는 때때로 종교집단처럼 느껴진다.
몇년전부터 면접에서 그냥 결혼했다고 하니까
세상 편해졌다.
내가 믿는 것은 문화예술,그리고 QQQ다.
헌금처럼 틈틈히 빅테크에 돈을 보낸다.
한국을 빛낼 아티스트가 되게 해주세요.
그리고 저를 다른 나라에서 살게 해주세요.
<면접중독中>
밤낮없이 야근하던 시절 나를 지탱한 건 ‘어떻게 하면 근로노동자로 살지 않을까’ 하는 치열한 고민이었다. 다행히 내겐 창의력이라는 무기가 있었고,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는 ‘비소비의 삶’을 실행에 옮겼다.
지금의 삶은 때론 외롭지만, 그�� 괴롭지 않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면접중독 中>
기다림이 싫어 투고 대신 알바를 택한다. 불확실��� 희망보다 계약서의 숫자가 주는 안정이 더 절실하니까.
연애도 마찬가지다. "기다려달라"는 말은 내게 설렘이 아닌 숨 막히는 압박이다. 누군가를 마냥 대기시키는 건 그만큼 제 마음의 곳간이 비어 있다는 방증일 뿐.
<면접중독 中>
면접 볼 때 착장
회사 면접 볼 때는 마치 참한 며느리상 느낌으로 옷을 입고
간다. 묘하게 회사에서는 싹싹한 태도로 어떤 무례함도 “그러셨구나”라며 수용할 것 같은 이미지의 사람을 선호했다.
가정 내의 순종적인 성역할을 일터에까지 그대로 이식하려는 시도는 돈이 지지리 없는 곳일수록 더하다.
흩날리는 파편, 공중에 떠 있는 위태로운 섬.
이야기의 끝, 그리고 다시 시작.
주인공이 발을 딛고 있는 공간은 사실 공중의 파편들이었다.추락하지 않기 위해, 다음 발판을 향해 질주하는 뒷모습을 마지막으로 긴 여정을 정리하기로 했다.
<면접중독> 中
#일러스트#면접중독
요즘 그리고 있는 '면접 중독'이라는 제목의 만화인데
거의 수십 년간 이직을 밥 먹듯 하고
아니다 싶으면 관두었던 경험들을 모은 책이다.
시도 때도 없이 그만두면 어때?
다시 또 구하면 돼.
다른 사람들은 헤어질 결심을 하는 동안
나는 이미 다른 곳에 순간 이동해 있다.
면접 중독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