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남자가 얼굴도 공개 안 하고 팔로워 10만 간 게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계정.
‘테겐남’
그냥 순수 매력과 드립력, 그리고 브이로그형 릴스 제작 수준이 상당함.
집 소개, 대리기사, 취미 같은 일상을 전부 ‘찐따의 일상’이라는 자기 캐릭터로 묶어버림. 조회수도 수십만은 기본이고, 천만 넘은 영상까지 있음.
얼굴을 안 보여줘도 어떤 사람인지는 확실히 남는 계정, 이건 재능인걸까..
AI 쇼츠로 돈 번다더니, 빠져나간 건 내 돈 267만원?
AI 부업에서 제일 위험한 말은 “누구나 가능하다”임
처음 들으면 희망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 말이 고액강의 결제로 이어지는 경우가 꽤 많음
위즈경제에 나온 고액 온라인 부업 강의 피해 사례를 보면 이 구조가 꽤 선명하게 보임
기사에 따르면 한 피해자는 AI 쇼츠 수익화 무료 라이브를 봤다고 함
거기서 “비전문가도 강의만 들으면 누구나 수익화 가능하다”는 설명을 듣고 267만 원을 결제했음
문제는 그다음이었음
수익화에 필요한 실습 자료와 피드백이 제대로 제공되지 않았고, 환급 요청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함
이 사례가 무서운 건 AI 쇼츠 자체보다 그 앞에 깔린 심리임
요즘 사람들은 본업만으로 돈이 부족하고, 퇴근 후 부업을 찾고, AI가 뭔가 새로운 기회를 줄 거라고 기대함
그러다 “하루 1~2시간이면 된다”, “월 300만 원 가능하다”, “초보도 따라 하면 된다”는 말을 보면 흔들릴 수밖에 없음
기사에는 다른 사례도 나옴
“하루 1~2시간이면 월 50만 원은 쉽게 번다”는 말을 믿고 118만 원을 결제한 사람은 이틀간 강의를 들은 뒤 환급을 요청했지만, 교육자료를 이미 다운로드했다는 이유로 환불을 거부당했다고 함
또 다른 사람은 “3개월 내 순이익 300만 원 미만이면 전액 환급”이라는 약속을 믿고 329만 원을 냈지만, 수익이 나지 않아 환급을 요구하자 거절당했다고 함
여기서 봐야 할 건 하나임
AI 부업으로 돈 버는 법보다, AI 부업을 팔아 돈 버는 구조가 훨씬 먼저 만들어졌다는 것
AI 쇼츠, SNS 마케팅, 유튜브 수익화, 쇼핑몰 창업 같은 키워드는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좋음
실제로 기사에 따르면 강의 주제 중 유튜브 채널 수익화, SNS 마케팅, 쇼핑몰 창업 같은 항목들이 많이 등장함
문제는 수익 가능성과 수익 보장이 완전히 다른 말이라는 점임
AI 쇼츠로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은 있을 수 있음
하지만 그건 포맷을 잡고, 영상을 만들고, 반응을 보고, 계속 수정하고, 수익 구조까지 연결한 사람의 이야기임
강의 한 번 듣는다고 자동으로 수익화되는 구조가 아님
한국소비자원 자료도 꽤 심각함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간 3건 이하였던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2024년 11건, 2025년 42건으로 늘었다고 함
최근 5년간 접수된 사건은 총 59건이고, 특히 2024년 이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함
결제금액도 작지 않음
기사에 따르면 100만 원 이상 400만 원 미만 결제 피해가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함
초보자가 “부업으로 돈 벌어야지” 하고 들어갔다가, 시작도 전에 몇백만 원을 먼저 잃는 구조가 된 거임
AI 부업을 시작하려는 사람이 제일 먼저 봐야 할 건 툴이 아님
이 강의가 나한테 뭘 보장하는지
환불 조건은 정확한지
실습과 피드백은 실제로 제공되는지
수익이 안 났을 때 책임은 누가 지는지
이걸 먼저 봐야 함
특히 “강의만 들으면 수익 가능”이라는 말은 조심해야 함
돈은 강의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시장에서 나옴
사람들이 내 콘텐츠를 봐야 하고, 클릭해야 하고, 구매해야 하고, 다시 찾아와야 함
그 과정 없이 AI 툴과 강의만으로 돈이 된다는 말은 너무 쉽게 팔리는 환상에 가까움
이 사례 보면서 느낀 건, AI 부업에서 제일 먼저 필요한 능력은 프롬프트가 아니라 의심하는 능력이라는 점임
누가 돈을 버는 구조인지 봐야 함
수강생이 돈을 버는 구조인지
강사가 돈을 버는 구조인지
플랫폼이 돈을 버는 구조인지
이걸 구분하지 못하면 AI 부업을 시작하기도 전에 고객이 아니라 상품이 될 수 있음
결국 핵심은 이거임
AI 부업으로 돈 벌고 싶다면 먼저 물어봐야 함
이 강의가 나를 돈 벌게 해주는 건지
아니면 내가 누군가를 돈 벌게 해주는 건지
출처: 위즈경제, 「“월 300만 원 보장” 믿었다가 수백만 원 날려…고액 온라인 부업 강의 피해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