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 끝나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최지우 선배님을 마주친 거예요. “난 네 연기가 참 재밌고 전형적이지 않아서 좋아”라고 얘기해주셨는데, 인정받는 느낌이어서 되게 응원과 위로가 됐어요. 전형적이지 않다는 말이 굉장히 마음에 와닿는 칭찬이었어요.
/2023. GQ korea
Q. 표지훈은 어떤 갈증이 있나요?
입대하기 전부터 배우로서 연기로 인정받고 싶은 갈증이 있었어요. 이제 전역도 했으니, 연기에 몰두하며 많은 역할을 하면서 관객들께 자연스럽게 이 배우가 연기하는 걸 보면 마음이 편하고 신뢰가 간다는 믿음을 얻고 싶어요.
/2023. GQ korea
Q. 표지훈의 서른은 스스로에게 어떤 시간으로 기억되고 있나요?
전역하고 나서 더욱 제가 정말 많이 사랑을 받으면서 이 일을 하고 있다는 걸 느껴요. 그렇게 내가 사랑받을 수 있게끔 해주는 주변 동료, 스태프, 회사 사람들께 너무 감사함을 느끼면서 지내고 있는 것 같아요.
/2023. GQ korea
다음에 또 포토북을 만들 기회가 주어진다면 내가 찍은 사진들도 함께 보여주고 싶다. 보고 느낀 행복감을 담아 편지지나 포토카드 같은 것을 만든다면 팬들이 얼마나 좋아할까 하는 생각을 했다!
(다음에는 꼭 잊지 않고 내가 찍은 사진들도 넣어주고 싶다 하하 이번엔 Sorry ㅠ)
/2020. PYOTO BOOK
Q. 문밖에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있는데, 기어코 문을 여는 그런 마음?
맞아요. 저 너머에 뭐가 있을까?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손을 벌벌 떨면서도 손잡이를 돌리는 그 상황이 무서운데, 흥미진진해요.
궁금증을 안고 걸어 나가는데, 결국 잘해내면 행복감이 굉장히 커요.
/2022. GQ korea
Q. (해병대 입대 후) 소년다움이 훼손되면 어쩌지?
에이. 1년 반 동안 조금 고된 생활을 한다고 해서 저라는 사람이 변할까요?
아니요. 제대하면 또 제 모습으로 금세 돌아올 거예요. 제 안의 소년이 여전하다면 저는 괜찮아요. 겉모습은 할아버지가 되든, 아저씨가 되든.
/2022. GQ korea
친구들과 만나면 아무 것도 없던 어렸을 때의 저로 돌아가요. 너무 편한 제 모습을 보는 게 행복해요. 보통 사람 표지훈. 그래서 연극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극장에서 같이 청소하고, 시답잖은 농담하고, 가족 같은 제 스태프들과 일하는 건 일처럼 느껴지지 않거든요.
/2022. GQ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