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피부색 관련으로 소신발언 하자면...
그림 그리는 사람으로서 엄청 무서워요.
물론 피부색과 인종 문제는 역사적으로도 민감하고 중요한 주제라는 걸 알고 있으며, 실제 차별이나 화이트워싱 문제 역시 가볍게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즘 SNS(트위터 라던가)에서는 맥락 확인 없이 빠르게 비난이 커지는 경우도 종종 보여서 무서울 때가 있습니다. 그림은 조명, 보정, 채도, 분위기에 따라 피부 표현이 달라질 수 있는데, 의도와 상관없이 공격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사례들을 보다 보니 타 인종 캐릭터를 그리는 것 자체가 ... 솔직히 많이 무서워 지더라고요.
저는 다양한 캐릭터를 그리고 싶고, 다른 문화나 인종에 대해서도 더 배우고 싶으며, 모두가 조금 너그러워지면 좋겠다고 느껴요... 그렇다고 절대 진짜 문제가 있는 일에 대해 참으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사실 가능하다면, 사람들은 조금만, 아주 약간만이라도 서로에게 더 좋게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