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랑 있을 때 즐겁고
편하다고 느낄수록
한편으론 자기가 주인공을 속이고 있단 걸 계속 상기해야 하고
그게 불편한 감정을 자극하니까...
너만 없었으면 이런 감정 안 느껴도 됐는데...... 라고 굴절된 미움을 투사할 수밖에...
그걸 그냥 즐길 수 있는 비뚤어진 인간이 못 되어서ㅋㅋㅠㅠ
아케치가 주인공더러 괴도 관두고 자기랑 같은 편 하자고 말한 거
진심이라고 생각하긴 한단 말이지
주인공이 거절할 거란 예상은 했다고 보지만
만약 혹시라도 승낙한다면... 이란 기대를 아예 안 하지도 않았다고 생각함
그래서 라이벌이라는 선택지가 음표 세 개짜리 대답이 되는 것 아닐까 싶음
그래서 사실 주인공이랑 같이 있는 게 즐겁고 편할수록
주인공이 더 미워지기도 할 것 같음
어쨌든 자긴 멈출 수 없고
스스로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멀리 와 버렸기 때문에 여기서는 그만둘 수 없는데
남들처럼 평범하게 놀고 대화하는 게 즐겁다는 거
알아버려 봐야 고통밖에 없음
다만 주인공에게
네가 싫어 라면서 말한 그 모든 이유들은
싫은 이유인 건 분명하지만
죽일 만큼 싫은 이유가 되기에는 너무 미흡하다고 봄...
내 생각엔 아케치는 관심 없는 타인은 간단히 죽여도 관계를 맺고 플러스건 마이너스건 감정이 커질수록 그렇게 간단히 죽일 인간은 못 된달까
설명도 마침 끝난 것 같아서
1라운드의 수수께끼가 공개됨
대충... 알쏭달쏭한 문장 하나 주고 저택에서 해당하는 물건을 찾아서 가져오는 그런 문제임
진입금지 구역이 있어서 그 외의 공간에서 찾아야 한다든가
인원수와 시간 제한이 있다든가 그런 얘기를 끝으로 시작을 알리는 벨이 울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