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키는 크지만 체중은 아직 가벼운 55kg 중3이가 어리광부리고 싶어하면 아직도 가끔 업어준다.
나: 네 친구들 중에 아직도 엄마가 업어줄 수 있는 집 없지 않을까
남편 : 3대 300 치는 엄마가 있을 수도 있지.
나 : 3대 300치는 여성 아는 사람 있어?
남편 : 장미란?
남편은 그저 둔해서 내가 자기가 한 일을 말하면 크게 놀란다.
식탁 옆에 떨어진 영수증을 보고 "어제 교x치킨에서 회식했어?" 라고 물어도 화들짝.
부엌 쓰레기통의 라면봉투 보고 "점심으로 너구리 두 개 끓여드셨네"라고 해도 화들짝.
내가 CCTV라도 설치해둔 줄 아는 듯 하여 진실은 묻어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