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녔는데,
정말 그런 순간이 다가오니 싸대기는커녕
화가 나는 줄도 모르겠고 그냥.. 무작정 뒤돌아 그 자리를 벗어나는 거..
제 숨을 틀어막는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기도 했고
그대로 서있으면 무슨 말이든 내뱉을 것 같았으며
그건 또다시 저를 비참하게 만들고
형을 곤란하게 만들 것 같아서..
물론 자낮이라는 말이 밀선 자체에 안어울리는 말이지만… 형과 자낮은 전혀 다른 언어인데, 자낮공과 다르게 자낮수는 뭔가 가끔 걔가 침전할때라도 들어맞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자낮수와 자낮공은 진짜 느낌이 다른 것 같아요. 자낮수는 그 형의 다정함에 걔가 넘어갈 것 같은데..
새액..새액.. 뜨거운 숨만 내뱉게 되는 거..
형 표정이 왜 그런 건지,
역시 내가 멍청하고 귀찮게 굴어서 형을 또 실망시킨 건지..
속으론 온갖 생각을 하고 있으면서도 형이 저를 더 귀찮아할까, 싫어하게 될까
이젠 안 그러겠다고, 잘못했다는 말도 뱉어내지도 못하고
멍하니 바라보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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