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서랍속 유물 7
벨앤하웰 Two-Fifty-Two 252
미국 벨앤하웰이 1954년경 선보인 Two-Fifty-Two 252 8mm 무비카메라.
배터리 대신 태엽식 스프링 모터로 작동, 일반적으로 초당 16프레임과 한 장씩 촬영하는 싱글프레임 기능을 지원.
단렌즈형으로 조리개가 F1.9까지 표시된 수동 노출 방식
재미있는 점은 25피트짜리 16mm 폭의 ‘더블 8’ 필름을 사용했다는 것. 한쪽을 촬영한 뒤 암실이 아닌 곳에서 릴을 뒤집어 반대쪽까지 다시 촬영하고, 현상소에서 필름 가운데를 길게 잘라 이어 붙이면 약 50피트, 4분가량의 무성영화가 완성.
동일 모델은 아니지만, 1963년 케네디 대통령 암살 순간을 기록한 ‘재프루더 필름’도 후대의 벨앤하웰 8mm 가정용 카메라로 촬영.
평범한 일반 카메라가 역사의 결정적 증인이 된 사례!